83세 남성분으로 40년 이상을 합기도와 유도로 단련한 분이다. 지금도 윗몸일으키기를 100회 이상 할 정도로 체력이 있는 분이다. 본인이 척추협착증이 아니고 노화로 인해 아프다고 생각하는 분으로 살아오는 동안 병원을 가본 일이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건강에 자신을 갖고 계신 분이다. 척추디스크와 다르게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다발이 눌려 나타나는 신경계질환으로 심할 경우 통증이 발가락까지 방사돼 나타나 걷기가 힘들다. 몸을 앞으로 숙일 경우 신경의 눌림이 완화돼 점점 몸을 앞으로 숙이는 구부정한 자세로 변하게 하는 만성 신경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걸을 때 찢어질 듯한 다리의 통증이 허리부터 방사돼 걷기가 힘든 것이 가장 참기 어렵다고 했고 고혈압이나 다른 지병은 없었다. 맥상으로는 좌 부돌4성조맥과 우 부돌3성평맥으로 피부 표피 밖으로 벌렁거리는 혈관이 보일 정도였다. 본인이 장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서금요법을 배울 시간은 없고 다리통증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했다. 침을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고집을 부려 뜸을 뜨는 조건하에 일주일에 한번 금수지침으로 시술을 하고 나머지 날은 뜸을 뜨고 뉴서암봉과 반지요법을 이용했다. 상응요법으로 척수신경의 L3??, S1에 해당하는 B6, B5, 임기맥에 해당하는 A5?과 좌우 5지의 무릎에서 고관절에 해당하는 N13, F13, E34와 M22, I29, J11주위 엉치에 해당하는 M19와 M24 주변 좌 대장승방, 우 비정방을 치방했다. <손그림3> 일주일에 1회 자극으로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신경눌림이 호전될 수가 없기 때문에 매일 뜸을 뜨는 것이 보약이니 엉뚱한 약에 돈을 쓰지 말고 내 몸에 보약준다 생각하고 뜸뜨라고 권했지만 열심히 하지 않아 뜸뜬 자국이 손바닥에 보이지 않으면 수지침 자극을 해드리지 않았더니 손바닥에 뜸자국을 만들어 왔다. 4개월 지나 다리통증은 사라졌지만 다리의 무력감이 나타났다. 시술의 효과를 의심하길래 통증이 사라진 것 자체가 많이 호전된 것이니 이제부터는 뜸이 자극 효과를 결정할 것이라고 좀 더 정성껏 매일 뜨기를 부탁드렸다. 마침 급체로 인한 증상이 있었는데 본인이 뜸으로 효과를 본 후라서 열심히 해보겠다며 금봉을 추가해 실제 아픈 금경부위에는 금봉 은색과 손에는 뉴서암봉(유색)을 붙이고 파워서암팔찌를 양 발목에 착용토록 했다. 주무시는 동안에는 핫백(대형)을 이용해 몸이 차갑지 않고 늘 보온이 되도록 신경을 쓴 결과 6개월이 지난 지금 현재는 피로하면 다리가 간혹 무력하지만 다리힘도 생기고 통증도 감소됐다. 맥상도 부돌1성평맥이나 컨디션이 안 좋으신 경우에는 부돌2성평맥이 나오며 뜸뜨는 것이 하루 일과 중 즐거움이 됐다. 이 분의 임상 중 특이한 점은 구암반지는 크기를 손가락 크기에 맞추기 때문에 다른 손가락에 끼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서암이온반지는 잡아당겨 늘릴 수 있으므로 10개 정도를 구비하고 수시로 아픈 다리에 해당하는 양손 제5지에 2~3개씩 끼우길래 맥과 맞춰 끼어야한다고 알려드렸더니 본인이 배우지 않아 모르겠지만 반지를 끼면 다리에 힘이 생기며 특히 양쪽 제3지에도 1개씩 끼었더니 허리통증도 없다고 좋아했다. 척추관 협착증과 같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구암반지 못지않게 서암반지도 효과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임상사례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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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십견통증:서금요법(특상 황토서암뜸ㆍ기마크봉ㆍ금봉ㆍ발지압판ㆍPEM)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60대 남성이 서금요법 기초를 배우고 있는 처형의 권유로 대전에서 학회를 방문했다. 오십견 자체는 1년 정도 지난 상태로 한의원과 정형외과를 돌아봤지만 오른팔을 어깨높이로 올리지도 못하고 저리고 쑤시는 통증을 호소했다. 증상을 설명하면서 1년 동안 병원을 돌아다녀도 치료가 되지 않던 것이 나을 리가 있겠느냐는 표정이었다. 맥상으로는 우 대장실맥과 좌 방광실맥이고 상응부위는 D12에서 D10주변으로 길게 나타났다. 서금요법이 근육통이나 어깨질환 등에는 우수한 효과가 있는지라 상응부위와 경추에 해당하는 B22~20의 압통점에 금수지침 자극 후 팔을 들어 올리는 정도를 체크했더니 어깨높이를 넘겨서 들어 올려 본인 스스로가 깜짝 놀라셨다.<손그림4> 아픈 부위가 바뀌었으니 어느 부위가 아픈지 알려달라고 물어 다시 폐기맥상의 C2~C3 주변의 압통점을 자극 후 아픈 부위를 체크했더니 통증이 50% 이상 감소했다. 오십견이나 어깨통증을 시술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응점과 맥상에 따른 오치방으로 치방해보면 마지막에는 환자 자신도 어딘지 알 수 없는 통증부위가 나타난다. 이때 상응점과 큰 상관은 없지만 K2에서 K1주변에서 압통점을 찾아주면 환자가 만족할 수준으로 통증이 경감된다. 30분 유침 후에 특상 황토서암뜸으로 온열자극을 준 후 뉴서암봉과 파워서암팔찌로 마무리를 하고 “오늘은 상응부위 뉴서암봉과 황토서암뜸으로 자극 후 수지크림으로 마사지하면 어떤 의사보다 본인 스스로가 훌룡하게 자극할 수 있으니 매일 잊지 않고 관리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지난 설 연휴가 끝나고 공부하러 오시는 처형께 물어봤더니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통증이 60% 이상 감소되고 불면증도 해소돼 기쁘다고 하셨다. 병원을 다녀도 통증을 해소 못하던 오십견이 서금요법 자극으로 완화된 것을 볼 때 서금요법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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