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후유증에 대한 서금요법 효과(中)

허증에 서암뜸 떠 원기보충, 조절

  
3. 서금요법에서의 중풍
중풍은 심장계통의 질병으로 심승증에서 발생되는 것이 많다고 본다. 심장은 사기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직접 병이 드는 경우는 드물고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인자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 음양맥진으로 촌구1, 2성조맥인 심승·심포승로 병이 침입하는 것은 3~5%에 불과하여 다른 장부의 전병을 받아 심장계통의 질병이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양실증 대장승의 경우 촌구맥은 미약하고 부돌맥이 3, 4성조맥으로 대장병이나 수족의 모세혈관 수축으로 한랭한 상태이며 심장 혈행과 대뇌부위 혈행에 이상이 초래되어 고혈압과 뇌혈관 이상이 일어난다. 좌측 반신불수가 나타나며 지각이상이나 언어장애는 없다.

음실증은 비승·폐승인 경우 심장에 부담이 되어 부돌맥이 무맥인데, 이는 추골동맥에 혈행이 집중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죽상동맥경화나 동맥경화 치료가 필요하며 인사불성과 장기간 혼수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신실증은 대부분 신성 고혈압을 유발하여 우측 반신불수에 언어장애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장승·위승이 악화되어 중풍이 발생하는 것 같다.

중풍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대장승·비승·폐승의 악화와 삼일체형의 악화를 억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서금요법은 이런 측면에서 대장승·비승 조절법에 영향을 주는 자극에 탁월함을 나타낸다.

중풍과 같은 중증 질환은 운기체형과의 연관을 많이 보며, 특히 자세교정이나 삼일체형의 장부허승을 따져서 허증을 중심으로 조절하며 서암뜸을 중점적으로 권하고 있는데, 이는 오랜 투병으로 부족해진 원기를 보충하며 조절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4.중풍 후유증에 대한 사례 조사
보통 중풍 환자는 재활치료를 받다가 더 이상 치료효과가 없거나,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가정치료를 받는다. 환자는 병원치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좀 더 나은 상태로 회복하고 싶어 하거나, 중풍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재발방지 측면으로 의료에 의존하지만 만족할만한 신뢰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중풍 환자 중에 서금요법으로 후유증을 관리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후유증의 양상과 회복의 정도를 살펴보려고 한다.

(1)조사대상
중풍을 앓고 난 후 장애나 불편 증세를 갖고 서금요법으로 관리를 받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질문을 통하여 불편증세와 서금요법 자극 후 증세 변화에 대하여 조사했다.

(2)조사방법
2010년 7월 방배지회 수지침봉사단의 관리를 받고 있는 회원 7명을 중심으로 개인이 느끼는 불편 증세와 서금요법의 자극을 받고 난 뒤의 회복 상태에 대하여 조사했다.

(3)조사결과
위의 내용은 실제 통계 수치와 많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절 결과에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서금요법의 조절로 여러 가지 장애의 완화나 해소사례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더 이상 회복이 안 된다고 여겼던 증세도 적극적으로 자극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닌가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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