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두산베어스,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21일 두산베어스 선수단을 초청해 소아병동 환아들을 격려하고, 선수 팬사인회를 여는 등의 ‘산타베어스 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손시헌, 이종욱, 고창성, 김현수, 임태훈 선수가 함께 참여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5명의 선수들은 모두 산타 모자를 쓰고 ‘일일 산타’가 돼소아병동을 찾아, 미리 준비한 베어스 야구공과 헤어밴드 등의 선물을 나누어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병원 로비에서 열린 사인회에는 인기 선수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모인 환자와 내원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선수들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는 등 몸이 불편한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병원 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선수들이 우리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중앙대병원과 베어스가 함께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환자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두산계열사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 및 이벤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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