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사이클로트론센터 기공식

PET-CT 검사 등 환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신속한 검사 가능

  
한양대병원은 지난 23일 PET-CT 등 암 진단에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과 다양한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하고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한양대학교병원 사이클로트론센터에 설치되는 사이클로트론은 일본 스미토모(Sumitomo)사의 HM-12장비로 빔 전류 시간당 생산량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완벽한 구조로 설계돼 방사능의 차폐가 용이하다.

이 때문에 환자의 진료에 있어서 최적의 상태를 가능하게 한다.

또 동물조직들의 기능과 생화학적인 대사상태를 해부학적인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GE사의 Triumph2가 설치돼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가 보다 더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남정현 원장은 “요즘 의료계는 특성화가 아주 중요하다”며, “사이클로트론센터가 PEC-CT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술 없이도 방사능을 이용한 치료기술 개발하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또 “한양대학교 의생명의학원과도 연계하여 새로운 시약개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를 통해 각종 종양 및 파킨슨병, 뇌종양, 치매, 심근경색 등의 난치성 질환를 조기 진단하는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정현 병원장, 이광현 부원장, 최윤영 핵의학과 과장 등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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