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온열뵤법(17) 신체냉증 비만-여성질환 유발

살 많이 찐 부위 얼음처럼 차
몸 따뜻한 사람 쉽게 살 안쪄

(15) 신체가 따뜻하면 비만증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로, 세계는 지금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설탕·소금·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 외에 아직까지 별다른 방법이 없다. 체중 감량을 위해 약물요법·지방제거술·위·소장 절제술·식이요법·운동요법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대부분 재발하게 된다.

그러나 비만증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비만은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질병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증은 여성질환과 관련이 깊다. 생리불순·불임·난산·사산·조기폐경·갱년기장애·암·자궁질환 등 여성질환의 주범이며 성인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비만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다기보다 신체에 질병이 있어서 비만이 되는 것이다. 즉 비만병인 것이다.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신체 냉증이다. 비만자의 피부나 복부 등 살이 많이 찐 부위를 만져 보면 모두 얼음처럼 차다. 몸이 차기 때문에 모세혈관이 수축하고, 지방을 분해하지 못해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이다. 몸에 열이 많거나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사람은 쉽게 살이 찌지 않는다. 음식을 먹으면 모든 지방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을 빼려면 우선 과식을 삼가고, 지방 섭취를 줄이며,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체온을 높여 줘야 한다. 몸이 따뜻해야 지방분해를 잘할 수 있으므로 비만증이 사라지고 부작용 없이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체중 감량 시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때도 신체를 따뜻하게 해 주면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다. 비만관리에 대한 많은 이론을 연구하는 것도 비만 관리에 도움된다(『비만관리학』 참조).

신체가 따뜻하면 기초대사량이 크게 증가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살이 찌지 않는다. 인체의 에너지 대사 중에서 열량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이 기초대사량인데 운동을 할 때보다 에너지 소비가 2~3배 더 많다.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신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성격이 급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쉽게 살이 찌지 않으나, 몸이 찬 사람에게서 주로 비만증이 나타난다.

(16) 신체가 따뜻하면 여성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남성의 정자 부족으로 인한 불임증도 문제지만 여성질환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여성은 보통 14세 즈음 초경을 시작하는데 요즘에는 초경이 빨라지고 있다. 초경이 빨라지면 그만큼 폐경도 빨라져 갱년기장애를 비롯해 암 등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비만은 생리불순·자궁질환·불임·사산(死産)·기형아·난산·자궁암 등 여성질환을 비롯해 위장·심장·근육계 질환, 골절·골다공증,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여성들은 이러한 여성질환을 마치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듯하다.
여성질환과 비만증은 모두 신체 냉증이 원인이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건강을 관리·증진할 수 있다.

또 여성은 월경(月經)으로 인해 빈혈과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한다. 여성의 자궁 부위인 배꼽 아래 5~6cm 지점을 만져 보면 대단히 찬 경우가 많다. 자궁 냉증으로 인해 자궁의 물혹·근종·암 등 각종 자궁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며, 위장 장애·심장쇠약·두통·생리통·관절통·근육통·관절 류머티즘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복부 냉증이 심하면 하복부 근육이 긴장돼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주먹만한 크기에서 수박통만한 크기가 있으며 이것을 적(積)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여성질환이 적었다. 밥을 짓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여성들은 손과 하복부를 따뜻하게 할 수 있었으며, 활동량도 많았기 때문이다.

냉증은 각종 질환의 주범인데 신체가 찬 사람일수록 오히려 찬 음식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각종 인스턴트식품·유제품·빵 등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신체를 차게 한다. 옷을 너무 얇게 입거나 배꼽 등의 신체부위를 과도하게 노출하는 것도 냉증을 유발하므로 삼가야 한다.

여성질환은 신체 냉증에서 비롯되므로 신체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비만과 여성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여성질환을 다스리려면 우선 체온을 높이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신체를 보온하면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신체 질병의 80~90%는 교감신경의 긴장증상이나 항진반응에서 발생한다. 교감신경의 긴장·항진증상으로 수많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 서금요법을 이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정상으로 조절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항목이다. 그러나 현대의학·대체의학계에서는 아직도 체온과 온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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