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에 따르면 병원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은 44억원을 투입해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이 큰 병원 간병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시범사업을 하는 10개 병원은 아주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일산병원, 삼육서울병원, 강원대병원, 청주의료원, 김천의료원, 울산중앙병원, 부산고려병원, 여수애양병원 등이다. 간병비는 환자가 전액 부담하되 의료급여 수급권자나 간병서비스 신청 전월 건강보험료가 월 4만3600원 이하인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간병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또 환자 상태(경·중증)와 시간대별(주간·야간·전일형), 1대1 간병, 공동(1대2~1대6) 간병 등 환자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옵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병원에는 간병인을 위한 휴식 및 탈의 공간 등도 마련된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간병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부터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등재해 원하는 모든 병원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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