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임플란트도 안전하게"

플란티움치과 서종진 원장

  
“당뇨가 있으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의 능력이 약해져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세균에 의한 잇몸 뼈의 파괴도 가속화되어 잇몸질환의 발생이 커지게 됩니다”

당뇨 임플란트 전문 플란티움치과 서종진 원장.

그는 “당뇨성 치주질환은 치아관리가 잘 되지 않았을 때, 입속 세균이 당 흡수를 막아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고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악화시키는 등 구강 내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당뇨병을 더 악화시킨다”고 강조한다.

이에 플란티움치과에서는 당뇨환자를 위한 잇몸치료와 임플란트를 위주로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 원장은 지난 98년 연대 치주과 교수시절부터 당뇨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앞장서 왔고 2008년 서울시 삼성동에 당뇨 임플란트 전문 치과를 개원했다.

그는 “실제로 당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가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세심한 배려와 정확한 검사를 통해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플란티움치과에서는 전문내과의사와 연계해 정확한 당뇨진단을 내리고 치료계획을 세워 충분한 혈당관리를 통한 잇몸 질환 치료에 들어감으로써 잇몸을 이용한 임플란트 이식을 하고 있다.

특히 당화혈색소장비, 환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컴퓨터 무통 마취시스템, 출혈을 줄이는 물방울 레이저, 치아 내부의 뼈, 신경을 실시간 동영상을 보면서 수술할 수 있는 드림레이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당뇨 환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플란티움치과 라이브 서저리 수술실은 수술 도중에 환자가 불편을 느끼거나 마취가 풀려 통증이 올 경우, 환자에게 차임벨을 사용토록 해, 불편을 조기에 해소 해줄 뿐 아니라 환자가 안정감을 느껴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수술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한 산소 호흡기와 Pulse Oximeter를 이용한 심박수와 산소포화도를 측정, 환자의 상태를 간편하게 체크하고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부분의 수술에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수술의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당뇨환자는 잇몸이 약하고 잇몸질환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70%나 높기 때문에 잇몸뼈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당뇨환자는 일반인과 다르게 저출혈, 저통증, 저마취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안전하게 수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일명 ‘교육을 시키는 치과’라고 불리는 플란티움은 당뇨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해 현재 일반인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사들까지 당뇨환자의 치주교육과 당뇨 임플란트 강의를 진행하면서 당뇨환자를 위한 연구에 쉬지 않고 있다.

서 원장은 “아시아 퍼시픽 임플란트 아카데미를 조금 더 활성화 시켜 이란, 쿠웨이트 등 각국의 의사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면서 “당 환자를 전문으로 볼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당뇨전문을 치과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내실을 더 튼튼히 다지겠다”고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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