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온열요법(1)-정상체온만 유지해도 모든 병기 물리쳐

저체온 저항력 떨어져 생명까지 위협
평상시 체온 알아두면 건강관리 쉬워

서금요법 창시자 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화제의 ‘최신 온열요법’을 이번호부터 연재한다. 사람은 정상 체온을 보호, 유지만 해도 인체는 모든 병기를 물리칠 수 있다. 모든 독자들이 ‘최신 온열요법’을 숙독해 질병없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1장 온열요법의 건강론

1.온열의 필요성

사람은 항온동물로서 36.5~37℃ 내외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크게 떨어지거나 올라가면 각종 질병이 발생하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정상 체온을 보호·유지만 해도 인체는 모든 병기를 물리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따뜻한 곳을 찾는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곳을 찾아 체온을 보호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향(南向) 집을 선호하는 이유도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방위(方位)이기 때문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봄·가을을 좋아하는 이유도 이 같은 이치다. 봄·가을은 온난해 활동하기 좋고, 건강을 유지하기에 알맞은 기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남해안 일대는 장수마을로 손꼽히며, 그중 남해(南海)는 대표적인 장수마을이다. 위도상으로 볼 때 남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기후 변화가 크지 않아 겨울에도 북쪽만큼 춥지 않고, 여름에도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선선하다.

중국의 위구르 마을, 파키스탄의 훈자 마을, 스페인의 루르드 마을 등 세계 곳곳의 이름난 장수촌도 마찬가지다. 그중 파키스탄의 훈자 마을은 적도 부근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일 년 내내 온난한 기후를 유지한다. 장수국가로 손꼽히는 일본 역시 동경(東京)의 위도가 우리나라의 부산 정도여서 연중 따뜻한 날씨를 유지한다. 세계적 휴양도시인 밴쿠버(Vancouver)는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은 온난하고 여름은 시원해 요양지로도 유명하며, 미국의 남부지역도 기후가 매우 좋고 대체로 따뜻하다.
이처럼 장수촌과 휴양지는 기후 변화가 적고 온난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적당한 온도는 22~25℃ 정도다. 건강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기후가 온난해야 한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몸은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긴장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항온동물로서 원래 37℃를 유지하게끔 태어났으나, 보통 36.5℃를 유지하므로 체온이 약간 낮은 편인데, 이는 건강관리를 잘못한 탓이다. 일본인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온은 35.5℃가 가장 많다고 한다. 몸이 약간 차게 느껴진다면 35℃ 이하로 내려간 상태이다.

정상 체온을 유지해 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 전신의 조직·세포에 산소·영양소·호르몬 등을 공급할 수 있다. 산소는 지방, 콜레스테롤, 불필요한 노폐물 등을 태우고 혈액을 정화시켜 준다. 또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휘발성 유해물질들을 폐에서 방출해 암이나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거나 해소시켜 준다.

저체온으로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면 신체의 각 기관·조직·세포에도 산소 결핍증이 생길 수 있고, 근육이 굳어지거나 심장박동이 약해져 뇌부종 등 뇌 질환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다. 체온이 내려가면 혈액 중의 노폐물을 방출할 수 없어 물질의 화학반응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중간대사 산물이나 산독물질이 생성된다.

사람은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아 체온을 높이고, 운동이나 온열자극을 통해서도 체온을 상승시킨다. 신체에서 생성된 온열은 간장으로 20%, 근육으로 20%, 그 외 활동이나 노동을 통해 발산되며, 약 45%는 주위의 차가운 물질로 방사된다.

신체에서 만들어내는 핵(오장육부가 몰려 있는 흉복부 중심 부분)의 온도가 34℃ 정도 (겨드랑이 측정 때 체온이 32℃ 또는 그 이하)까지 떨어진다면 24시간 안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급격하게 핵의 온도가 32℃까지(겨드랑이 온도 30℃) 떨어지면 1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체온이 27~28℃로 측정되면 사망했다고 판단한다.

사망률과 시간의 상관관계를 보아도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망률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내려가는 새벽 3~5시 사이에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체온은 생명과 직결돼 체온이 내려가면 저항력이 떨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혈압이나 혈당만이 아니라 자신의 평균체온 수치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하루에 3회(아침, 점심, 저녁)씩 며칠 동안 체온을 측정한 후 통계를 내면 평균 체온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상 체온(36.5℃)을 유지하던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체온이 37.5℃로 올라간 경우에는 약간의 미온이 발생한 것이지만, 평균 체온이 35℃였던 사람이 37.5℃로 올라간 것은 2.5℃의 열이 상승한 것으로 고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평상시의 체온을 알아 두면 질병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게 파악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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