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새출발

박재갑 초대원장, “경영혁신 통한 경쟁력 있는 세계최고 국립병원” 약속

  
국립의료원이 2일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돼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해 3월 2일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일 오전 9층 대강당에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심재철 의원, 손숙미 의원, 원희목 의원, 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개원식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초대원장은 박재갑 서울대 외과 교수가 맡았다. 박재갑 초대원장은 2000~2006년 국립암센터 초대, 2대 원장으로 국립암센터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대국민 금연 캠페인을 실천하는 금연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박재갑 원장은 “경영혁신을 통한 병원운영과 최신식 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며, 국립중앙의료원을 세계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의료진 확보, 임상연구 활성화, 시설·의료장비의 현대화 등으로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는 물론 예방중심의 국민건강관리를 통해 최후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의근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