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향료 無첨가 건강요구르트

[2010 보건산업 대표브랜드]매일유업 ‘바이오거트 퓨어’

  
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의 색소, 안정제, 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무첨가 건강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가 출시된 지 2개월여 만에 일평균 17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떠먹는 요구르트와 완전히 개념이 다른 제품으로 생산 과정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큰 통에서 발효시킨 뒤에 각각 용기에 나눠 담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각각 개별용기에 저지방우유와 유산균을 혼합해 담은 뒤 일정온도에서 자연 발효시키는 정통방식으로 생산된다.

매일유업 ‘바이오거트 퓨어’의 성공요인을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소비자의 니즈와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신개념 제품을 연구∙개발한 매일유업의 노력이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색소, 안정제, 향료 등을 전혀 넣지 않은 무첨가 건강요구르트라는 제품 콘셉트가 웰빙 트렌드와 부합되며, 일정시간 자연발효시키는 정통방식으로 생산돼 먹을거리 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저지방우유로 생산돼 다른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우유의 유당을 분해해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했던 소비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다음으로 바이오거트 퓨어의 깨끗하고 순수함을 강조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 역시 선풍적인 인기에 한 몫을 했다.

예쁘고 깜찍한 용기는 시각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제품의 근본적인 속성과 제품을 먹는 고객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항아리 모양의 둥근 용기는 발효되는데 있어 최적의 형상인 전통적인 발효도구인 옹기 모양을 본 떠 제작됐으며, 용기 목부분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은 안정제를 사용하지 않아 제품 성상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이를 고정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이밖에 제품 중간부분을 약간 움푹하게 만들어 소비자가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그립감(girp)을 향상시켰으며, 제품의 캡은 고객이 힘을 들이지 않고도 편하고 안전하게 개봉할 수 있도록 이지-필(easy-peel) 처리를 했다.

마지막으로 제품 기본 콘셉트와 잘 조화되는 건강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광고모델인 김연아 효과도 빼 놓을 수 없다.

무첨가 요구르트라는 제품 콘셉트와 순수한 김연아의 이미지가 딱맞아 떨어져 신제품 홍보부터 매출상승까지 크게 성공을 거두며 무첨가 요구르트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다. 제품담당 윤소현 대리는 “국내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무첨가 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가 출시 두 달여만에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떠먹는 발효유 시장에서 또 한번의 ‘바이오거트 퓨어’ 바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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