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회장, 인디애나대학 ‘자랑스러운 동문인’ 선정

25년간 제약업계에 기여한 비즈니스 성과와 리더 능력 인정받아

  
한독약품 김영진(사진 가운데) 회장이 모교인 인디애나대학 경영대학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을 10일 수상했다. 이 상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와 관련한 전문적인 성과를 거둔 경영대학 동문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영진 회장은 1986년부터 인디애나대학의 국내 동문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왔으며, 2010년 1월부터 동문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 회장은 지난 25년간 제약업계에 몸담은 이래 글로벌 파트너쉽을 토대로 한독약품을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64회 인디애나대학 경영대학 연례 비즈니스 컨퍼런스 자리에서 진행됐으며, 세계 최대의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의 CEO인 마이클 G. 리페이(Michael G. Rippey) 회장 등 5명이 함께 선정됐다.

김영진 회장은 1984년 처음 한독약품에 입사해 경영조정실 이사, 전무 등을 거쳐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한독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독약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직을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능률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운영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000년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2005년 노사 협력을 증진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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