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신종플루 검사 키트 출시

LG생명과학, 음성 판정 오류 가능성 획기적 개선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지난 3일 신종플루 진단시 음성(비질환자) 판정이 나올 수 있는 오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종 인플루엔자 실시간 유전자 증폭 분석 키트 (특허출원: 제10-2009-0086160 호)’를 개발해 전국 병원 및 임상검사센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분석 키트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및 임상검사센터에서 성능 확인을 위한 임상평가를 실시했으며, 임상평가를 실시한 모든 병원 및 임상검사센터에 납품이 확정돼 공급중에 있다.

이 제품은 신종플루 질환자가 실험상의 오류로 음성(비질환자)으로 판정받게 되는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Human Rnase P(인간 알앤에이즈피)를 동시에 검사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대한 음성 결과가 과정의 오류인지 혹은 실제 비감염자인지를 파악 할 수 있게 하여 검사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이 진단 키트는 현재 시판 제품 중 유일하게 한 튜브 내에서 인플루엔자 에이(Influenza A)와 신종 플루(New Influenza A; H1N1) 그리고 Human Rnase P(인간 알앤에이즈피) 등 3개의 타겟(target) 유전자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검사자에게 편리하며, 한대의 기기에서 한번에 48명까지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제품은 WHO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신종플루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공개한 프로토콜에 기초하여 특이적인 Probe(탐침자)와 primer(시발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증폭과정을 통해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바이러스 검출이 용이하다.

LG생명과학은 "신종 인플루엔자 실시간 유전자 증폭 분석 키트외에도현재 계절성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타미플루 내성 신종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도 개발중에 있으며, 곧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1. Probe(탐침자):
어떤 특정한 염기순서를 가진 DNA를 찾아내기 위하여 이와 비슷하거나 상보적인 염기배열을 가진 다른 DNA 조각에 형광색소 등의 표지를 부착시킨 것.

2. Primer(시발체):
시험관내에서 DNA합성효소가 작용하는 데 필요한 한 가닥 사슬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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