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오츠카제약과 R&D 투자 MOU 체결

전재희 장관, “한국경제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 될 것” 밝혀

보건복지가족부는 9일 오츠카제약 한국법인인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에서 오츠카제약과 일본계 기업과는 처음으로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2006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투자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07년 미국 화이자, 올 6월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와 투자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일본 오츠카제약의 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미국, 유럽, 일본의 선진 제약기업과 국내 기업·연구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및 투자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 장관은 또 신약개발 선진국과의 교류 확대는 정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고 있는 제약산업이 한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모토 일본 오츠카제약 사장은 이번 체결이 한국의 우수한 R&D 인프라와 오츠카제약의 연구개발력을 결집시켜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한국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해 상호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엄대식 한국오츠카제약 사장도 이번 협약 체결로 글로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등 신약개발의 또 다른 축인 제조 부분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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