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방광치료제 ‘토비애즈’ 시판

화이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출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일부터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성분명: 페소테로딘 푸마르산염) 4mg, 8mg’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토비애즈는 지난 2008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절박뇨, 빈뇨, 절박성 요실금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의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는 “토비애즈는 장단기 임상시험을 통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치료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번 출시로 과민성방광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혜택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토비애즈는 기존 항무스카린제 요법으로 치료 만족을 이루지 못한 환자들에게 증상에 따른 용량 조절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제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특히 토비애즈 8 mg의 경우, 주요 과민성방광 결과변수에서 토비애즈 4mg 또는 과민성방광의 표준치료제인 디트루시톨SR 4mg(성분명: 톨테로딘) 보다 많은 호전을 보여 다수의 항무스카린제 중 유일하게 용량 의존적 효과를 입증했으며, 기존 디트루시톨 치료에 불만족한 환자에 있어서 치료 만족비율을 유의하게 높여 과민성방광 환자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이사이자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총괄인 이동수 대표이사는 “과민성방광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흔한 배뇨장애질환이다. 토비애즈와 같은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지닌 새로운 항무스카린 제제의 출시로,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비애즈는 2008년 10월 2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고, 2009년 9월 1일부터 4mg, 8mg 두 제형이 1075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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