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별 특수성 고려한 비만관리 전문시스템 시행”

지방흡입 전문 디올메디컬센터 장지연 원장

디올메디컬센터 장지연 원장   
▲ 디올메디컬센터 장지연 원장 
  
“환자의 콤플렉스를 찾아주는 게 의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수술이 꼭 사치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절실한 노력만 있다면 의사는 환자의 몸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2000년도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은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 외형적 모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로 인해 미용목적의 피부과, 성형외과 등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의학은 사람한테 건강을 주는 학문이지만, 미용의학은 행복을 주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장지연(40) 원장. 그는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지난 2002년 서울비만전문클리닉을 시작으로 지난해 압구정에 디올메디컬센터로 개원한디올은 6명의 비만의학전문의와 비만전문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돼 지방흡입센터, 에스디올 피부에스테틱, 비만체형클리닉, 지방흡입&지방이식 센터 연구소, 디올 맨유 등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 최초로 레이저 지방 흡입술을 도입한 디올메디컬센터는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를 위해 지방이식, 지방흡입, 복부재건술, 종아리퇴축술 등 다양한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환자들의 경우 자신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할 때 병원을 찾는다”며 장 원장은 환자들에게 “건강을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술해야 한다. 건강을 나쁘게 하면서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시술이라도 각 환자별 특수성에 대한 고려가 없다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 이를 위해 디올은 비만관리 전문시스템을 철저히 시행한다.

디올은 가정의학과 피부에스테틱, 성형외과, 등 비만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전문시스템은 물론 외과적인 수술 치료뿐 아니라, 개개인의 병력, 체형,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학적으로 건강하게 살을 빼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 대부분의 비만환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합병증 검사, 체성분 검사, 간과 콩팥 기능검사, 콜레스테롤, 갑상선 등의 대사증후군 스크리닝 등 기초검사와 비만전문코디네이터와 상담을 통해 식습관, 생활습관 등 문제점을 파악하며 그 후 어떤방법으로 치료해야 할지를 정한다.

장 원장은 “부분적으로 최대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의사의 역할이지만 좋은 시술을 했다 하더라도 시술후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없다면 체중은 다시 늘어나고 완벽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았다 하더라도 잘못된 생활습관은 곧 비만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것.

그는 “자신의 체형에 비해 유난히 굵은 팔이나 다리가 고민이라면 지방흡입이 효과적이지만 전체적인 비만을 지방흡입으로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 원장은 “병원은 ‘인간적인 것’을 가장먼저 추구한다”며 “좋은 시설과 시스템이 갖춰져도 직원의 화합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일을 열심히 해서 지방흡입만큼은 국내 1인자,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는 장지연 원장.

그의 당찬 포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지방흡입전문센터를 만들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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