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손에만 시술하는 수지침의 경우는 효과성이 있다 위와 같은 스테인리스 침 재질로 만들어진 수지침, 신수지침을 수지침 요혈 부위에 시술을 하면 음양맥진상에서 효과 반응이 분명히 나온다. 2007년까지는 필자도 수지침에만 관심을 가졌고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신체의 경락 침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다. 2008년 ‘제19회 한일서금요법학술대회’에 발표할 ‘동양의학과 고려수지침의 비교연구’ 실험을 하면서 신체의 경락에 침 자극(T봉, T침, 수지침, 호침들)을 주면 음양맥상이 악화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유독 경락에 찌를 때 음양맥상 악화반응이 극심하다). 그 후 2008년 추석 때 KBS에서 K옹의 침, 뜸이야기를 방영했다. 필자나 전국의 약 500만 수지침 회원들은 그간 수지침이나 서금요법만 이용하다가 TV 방송에서 체침, 신체뜸이 방영되자 수많은 수지침 회원들이 신체에 침을 찌르고 뜸을 뜨는 상황이 되었다. 신체 경락의 침, 뜸 위험성을 알게 된 필자는 침, 뜸 위험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계속 지적하면서 스테인리스 침 재질의 중금속까지 파악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침 재질은 손을 제외한 인체에 자침하면 신체에 과밀 분포된 부교감신경의 저하를 일으키고 교감신경 긴장, 항진 반응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러나 손에는 교감신경 과민 밀집 지역이므로 침 재질의 중금속이 교감신경에 접촉되는 순간 교감신경을 억제시키므로 자율신경을 조절시키는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중금속의 독성반응이 이성질체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스테인리스 침은 부교감신경에 대해서는 저하작용을 일으키고 교감신경을 긴장, 항진 시키는 반면에 손에 있는 교감신경에서는 억제작용을 일으켜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조절하여 효과작용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독성약이나 중금속도 일부는 나쁜 작용을, 일부는 좋은 작용을 일으키는 양면성이 있다. 수지침 시술이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허약자, 노약자, 심장 쇠약자에게 수지침을 많이 시술하면 쇼크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또한 시술 효과 면에서도 한계성이 있는 것은 아마도 중금속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보완한 것이 서금요법이다. 서금요법에서는 3년 전부터 수지침 종류를 일체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 지도하고 순금침봉, 순은침봉, PEM(압진봉), 아큐빔(전자빔)으로 피부에 접촉 압박자극을 주고, 서암뜸을 너무 뜨겁거나 화상을 입지 않게 뜨거나, 서암봉을 피부에 붙이거나 반지, 팔찌 등을 착용하면 음양맥상에 좋은 반응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서금요법만을 이용할 것을 안내 지도하고 있다. 서금요법은 안전하면서 효과반응이 좋은 것이다. 중금속인 스테인리스 침으로 신체 경락에 침을 찌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필자가 연구하고 소개하려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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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많이 깊이 찌를수록 중금속 노출은 많을 수 밖에 없다 현재 사용하는 침을 피부에 접촉하거나 얕게 찔러도 음양맥상 악화반응이나 교감신경 긴장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침술에는 여러 가지의 보사수기법(補瀉手技法)들이 있다. 침술은 보사수기법에 의해서 효과가 있다고 하며, 그 종류는 영수보사법, 제삽보사법, 염전보사법, 투천량법 등 대단히 복잡하고 많다. 또한 침도 얕게 깊이 강자극을 주거나 강자극을 주기 위해서 각종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수기법들이 과연 효과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실험할 필요가 있다. 우선 침 재질상으로 나쁘기 때문에 침 끝이 인체의 피부나 경락 위치에 접촉하는 순간 음양맥상은 악화되고 교감신경 긴장이나 항진반응이 나타난다. 호침의 굵고 긴 침으로 곡지(曲池), 족삼리(足三里), 또는 신유, 지실, 중완, 천추 등에 얕게 찌를 때와 깊이 찌를 때를 비교해 보면 얕게 찌를 때보다 깊이 찌를수록 음양맥상은 더욱 악화된다. 합곡도 1~2mm 찌를 때보다 0.5~1cm 찌를 때 음양맥상 악화는 더욱 심하다. 위와 같이 맥박수, 음양맥진, 또는 촌구맥을 짚고서 합곡이나 곡지, 수삼리에 1~2mm 찌를 때와 0.5~1cm 찌르고서 음양맥상을 확인해 보면 깊이 찔렀을 때 악화반응은 심하다. 이번에는 침을 깊이 찌르고서 보사수기법을 사용했을 때를 비교해 보자. 위와 같이 맥박수, 촌구맥, 음양맥상을 짚어본 다음에 곡지나 수삼리에 1~2cm 자입하고서 영수보사, 제삽보사, 염전보사법을 써보자. 몇 분 자극을 준 다음에 다시 음양맥상을 보면 침을 놓기 전보다 더욱 악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유해금속 재질로 만든 침으로 수기법을 사용해 강자극을 줄 때 인체가 반응하는 것은 일종의 스트레스가 되어 음양맥상이 악화되고, 교감신경 긴장반응이 심하게 나타난다. 침을 깊이 찌르고 보사법을 쓰면 강자극이 된다. 그때는 일시적으로 모세혈관 확장 반응이 나타날지 몰라도 얼마 후에는 모세혈관 수축 반응이 나타나 더욱 나쁘다. 사혈요법도 분명히 모세혈관을 확장시키지만 나중에는 수축 현상이 나타난다. 링거주사도 처음에는 혈관에 찌르기가 편하나 2~3번 자주 찌르면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주사 놓기가 힘든 것과 마찬가지이다(그러나 링거주사는 주사액의 치료효과가 크기 때문에 부작용 현상은 없다). 위에서와 같이 침 재질에 독성, 중금속이 함유된 스테인리스, 철 침은 인체에 나쁜 반응이 나오고, 침을 깊게 찌르거나 보사수기법들을 강하게 줄 때는 오히려 음양맥상 악화반응이 더욱 심하다. 침 재질과 자극 상에서 어떤 특이한 작용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침은 경락겙戀汰?자극하므로 경락작용에 의해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4. 중금속 재질 침 시술시 문제점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인체 내에 장기간 많은 양이 축적될 때는 암이나 직업병이 유발되고, 일부 중금속은 알레르기 반응이 심각해 피부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고, 의료용 기구에서는 니켈, 코롬 도금을 중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치과에서 사용되는 보철치아의 경우도 니켈, 크롬이나 수은 같은 중금속이 들어간다고 하나 직접 살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또한 음식물 속에 섞여 들어가면 배설되거나 다른 음식물에 의해 중화되어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도 있으나 안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침인 경우는 중금속 재질을 피부 속에 직접 자침하므로 피부의 모세혈관이나 지각, 자율신경 , 각종 호르몬 분비와 면역계에 직접 노출되므로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음양맥상 반응에서 악화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침 시술에서 침을 자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보사수기법과 장침, 구두침, 전자침 등을 쓰고 있어서 중금속 노출은 심각한 수준이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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