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부작용 납중독과 증세 비슷

손 제외한 신체 경락 침.뜸자극 위험하다(5)

납(사진)이 들어간 침을 지속적으로 맞게 되면 납중독가 비슷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심각하다.   
▲ 납(사진)이 들어간 침을 지속적으로 맞게 되면 납중독가 비슷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심각하다. 
  
(3) 납 성분이 들어간 침 시술땐 심각하다
납중독 증상과 침의 쇼크, 부작용 증상이 비슷하다

국제금속검사기관에서 검사된 테스트 리포트를 보면 납의 검사 한계는 5ppm이라고 한다. 즉 납은 5ppm 이상은 검출되지 않으나 스테인리스 침 재질 속에 4ppm 이하는 검출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이다.

모든 한방 침을 찌를 때 침 속에 납 성분이 극미량 들어있어 피부에 노출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행여나 호침 속에 극미량이라도 납이 포함돼 피부 속에 들어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스테인리스 강선을 가늘고 길게 뽑기 위해서는 납 성분이 미량이라도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금속 전문가들의 얘기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는 호침 속에도 납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납의 중독증상과 침술 치료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쇼크나 부작용 증상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침선이 경락이나 신체에 닿는 순간 거부반응으로 음양맥상이 악화되는 이유가 침선 속의 납 성분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침선에 납 성분이 극미량 함유돼 있으면 신체의 자율신경 말단, 신경전달물질 면역계가 납 성분을 감지해 호르몬 분비와 자율신경상 면역체계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실제로 음양맥상이 크게 악화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신체의 경락에 침을 1개 찌를 때보다 여러 개를 많이 깊게 찌르고 보사법을 많이 쓸수록 음양맥상이 크게 악화되는 이유도 납 성분이 인체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보아진다.

납은 무기연.유기연 중독으로 나눌 수 있다. 납이 사람 몸속에 흡수되는 경로는 먹거나 빨아들이는 경우, 피부 접촉이 있으며 먹었을 경우에는 위장관에서 약 10%가 흡수된다고 한다. 음식물에 납이 있을 때는 흡수율이 적으며 곧 배설이 가능하고, 다른 음식물 때문에 중화될 수가 있으나 납이 들어간 침을 피부에 찌르면 혈관계, 자율신경계, 호르몬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게 돼 먹는 것보다 침 치료가 더 위험하다. 침 치료를 자주 받으면 납이 몸속에 흡수돼 중독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납에 중독되면 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납중독의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 곳은 위장.혈액.신경계로 나눌 수 있다. ‘최신의료대백과사전’에 수록된 납중독 증상은 다음과 같다.

위장 증상으로는 경련성 복통.구역.구토.변비.식욕부진.설사 등이 있고, 혈액에 미치는 독작용은 주로 빈혈증.적혈구의 호염기성 반점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신경계 증상으로는 중추신경장애로서 자극과민성 협조불능증.기억상실.정서 불안정.수면장애.두통.구토.뇌신경 마비.시력장애.환각.경련.혼수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말초신경장애는 어린이보다 어른에게서 더 잘 나타나며 운동신경 마비가 많다. 손목과 같이 운동을 많이 하는 곳에서 나타난다.

그밖에 신부전증.다발성 관절통.간 장애.배뇨이상 등이 있고, 임산부는 유산을 일으킬 수 있고, 동물들은 기형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침을 허약자에게 찌르거나 많이 찔러 강자극을 주면 환자들은 쇼크와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중에서 위장장애가 가장 많다. 가장 많은 증상이 구역증.구토.복통.설사.변비.식욕부진 등이고, 혈액에 미치는 증상에서는 심한 빈혈증.손발냉증, 심지어 호흡곤란까지 나타난다.

중추신경장애로는 경련.환각증상.졸도.두통.구토.정서 불안정.수면장애 등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말초신경장애로는 운동신경 마비로 손발을 움직일 수 없고, 운동장애.근육통증.경련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는 근육이 오그라드는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까지 한다.

그외에 기흉증.혈흉증.불수.언어장애 및 영양혈관 손상으로 팔다리의 살이 빠지기도 하고 내장을 자침해 심각한 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까지 할 수 있다. 침으로 내장을 손상시키는 것은 깊이 찌를 때이기는 하나 얕게 찔러도 위와 같은 부작용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침 치료를 받는 경우 신부전증을 유발하고 임산부는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하여 임산부는 침을 찌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 기타 음양맥상이 극심하게 악화되는 것을 볼 때 간정맥을 폐색시켜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판단한다.

침의 부작용 쇼크증상은 곧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중증은 그 증상이 오래간다. 또한 침 치료를 장기간 받을 경우 환자들은 대개가 피곤이 극심하고 때로는 얼굴이 수척해지거나 무기력증도 심하고, 심한 경우는 그 부작용이 평생간다.

이와 같은 침의 쇼크나 부작용은 단순한 신경계 자극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원인은 침 재질 속에 납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납 성분이 비록 극미량이다 해도 피부 속에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충격은 대단하다.

신체의 경락에 호침을 찌르다 보면 침 쇼크라는 부작용들이 자주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사례로는 허약자에게 침을 많이 찌르면 침 쇼크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고. 건강한 사람은 침 쇼크 부작용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예외인 경우도 있다.

허약자인데도 침 쇼크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고, 건강한 사람인데도 침 쇼크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침 속의 납 성분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말해 운이 나쁘면 납이 많이 들어간 침을 맞아 쇼크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납 성분이 피부에 닿는 순간 교감신경이 극도로 긴장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음양맥상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호르몬, 자율신경, 혈액순환, 내장 기능, 면역에 미치는 작용은 실로 충격적이다. 신체의 침술 자극이 음양맥진상에서 악화 반응이 심각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필자는 글을 써서 침 부작용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신체에 침을 찌르거나 뜸을 떠서 음양맥상이 악화된 것은 손에 수지침을 시술하거나 서암뜸을 뜨면 악화된 음양맥상을 정상으로 회복 조절할 수가 있다. 각자 실험해보기 바란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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