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싱가폴 의료진에 조기위암 내시경수술 전수

조주영 교수팀, ‘내시경점막하 박리술’ 알려줘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싱가폴 의료진에게 조기위암을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내시경점막하 박리술(ESD)’을 전수했다.

싱가폴 국립 의료원 그룹의 탄톡승병원(Tan Tock Seng Hospital)에서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로 근무 중인 임흥분(Yim Heng Boon)씨가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를 찾아 수술을 견학한 것.

조주영 교수팀은 이틀 동안 싱가폴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기 위암 환자와 위 선종 환자의 암조직과 선종을 내시경점막하 박리술로 각각 제거했다.

조 교수팀의 시술을 지켜 본 임흥분 씨는 “그동안 ESD의 장점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직접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분야의 권위자롤 알려진 조주영교수의 시술을 직접 보고 경험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싱가폴에서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주영교수는 15일과 1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펜탁스코리아에서 주최하는 아시아펜탁스 총회에 참석해 ‘소화기내시경 영역에서의 첨단 내시경’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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