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설비에 대한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거쳐 EU 기준에 적합한 생산 품질 수준을 갖춘 반월 항암제 공장은 6층(건축 연면적 2993㎡) 규모로 지어졌으며 년간 60Kg의 에피루비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품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하여 PSM(Process Safety Management:공정안전관리) 등이 적용 됐다. 동아제약은 cGMP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2006년 에피루비신 제조공정에 대한 유럽 인증(COS)을 받았으며, 금년 말 시설에 대한 EU GMP 인증을 받을 예정이어서 독일, 호주 등으로의 항암제 원료 수출이 조만간 예상된다. 동아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항암제 공장 준공으로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존 항암제 수출 기반을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연구 중인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브라질 버가모(Bergamo)사 수잔나 산도발 부회장, 일본 메이지사 류조 아사다 국제사업본부장 등 외국 제약사 인사와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최국진 교수, 김훈교 교수, 권성원 교수 등 전, 현직 암학회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많은 항암제가 전세계를 향해 수출될 것이며, 또 많은 암환자에게 기쁨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2007년 유럽 3개국 5개회사와 6800만달러 규모의 항암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현재 브라질, 인도, 터키 등에 에피루비신을 수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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