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나온 혈관 레이저로 가뿐히 해결”

김도균 혈관외과 하지정맥류 클리닉, 김도균 원장

  
하지정맥류는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아니면 참고 지내온 질병이었으나, 잘못된 생활습관과 직업적인 영향에 의해 최근 많이 발견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개선되기 힘들고, 정맥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진행성질환으로 발등, 종아리에 푸른빛의 하지정맥 혈관이 튀어나오기 전까지는 정맥류가 진행되고 있는지가 어렵다.

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로 재직 시, 하지정맥류 담당으로 레이저수술을 맡아 온 김도균(46) 원장은 수많은 혈관외과 분야의 진료와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서울시 신사동에 국내최초로 혈관전문병원을 개원했다.

김도균 원장은 혈관전문의 레이저수술 최고의 명의다.

김 원장은 “아산병원에서 오랜 경험으로 인해 지금도 레이저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찾아온다”며 “3차 병원에서는 아직도 절개를 이용한 시술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 의료진의 소개 환자가 많다”고 말한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이고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가지고 있는 무기는 어떻게 잘 쓰느냐가 중요하다. 혈관도 개인마다 차이가 많은데, 수술시 어느 혈관을 없애야 하는 판단이 가장 중요하므로 얼마만큼의 경험 있는 의사가 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상태가 다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압박스타킹이나 약물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법만으로는 개선효과를 보기어렵다”며 “혈관기형 증상이 종아리에 전체적으로 나타나면, 절개를 통한 수술에 부담을 가지고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절개가 아닌 레이저를 이용하는 수술도 혈관기형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김도균 혈관외과의 또 하나의 자랑은 단순히 대기를 위해 입원이 필요 없는 원스톱시스템으로 당일수술, 당일퇴원이 가능하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이 급한데도 기다릴 수밖에 없는 환자들을 보며 그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병원을 개원한 첫 번째 이유”라고 말하고, 김 원장은 지금까지 수술 후 재발, 상태가 심한 경우, 수술로 인한 합병증 등 혈관질환자만 진료해오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특이 증상은 없지만 경과하면 하지의 피곤감, 쑤시는 느낌, 하지 중압감, 통증, 근육경련,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며, 진행된 경우는 드물지만 하지부종, 피부 색소침착, 피부궤양, 출혈 등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복압에 의해 여성에게 주로 발생되고,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과 중장년층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김 원장은 “대학병원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수술결과, 의재료, 의료기기, 안락함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을 만큼 많은 투자를 했다”며 “단지 환자가 오늘을 위해 찾는 병원이 아니라 먼 훗날을 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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