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기기 한자리

34개국 1023개사 참가 국제적 규모 갖춰

  
국내 최대 의료인의 축제인 ‘제 2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5th Korea International Medical &Hospital Equipment Show, 이하 KIMES 2009)’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업체 536개사를 비롯해 세계 34개국 1023개사가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서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 중 내국인 5만7000여명, 70개국에서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함은 물론 GE, Siemens, Philips, Shimadzu, Hitachi 등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더욱이 KIMES는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한 2009년도 Global Top 후보 전시회로 선정돼 해외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어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3만여건의 상담에 9000억원의 내수효과와 3억8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람객이 상담하고자 하는 전시 참가업체와의 약속시간을 예약하는 ‘전시회 참가업체 상담예약’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참가사와 관람객간의 빠르고 체계적인 상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시회에서 주목받은 분야로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 각종 사고, 환경오염에의 노출 등으로 인한 선천성 또는 후천성 장애인구의 증가 등으로 의료재활서비스의 중요성이 반영된 재활보조용품을 비롯해 재활의학, 물리치료기 제품 등이 눈에 띄었다.

특히 비만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인한 비만 및 건강관련기기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KIMES 2009는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특별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기관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의학신문사 등의 단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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