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사지(四肢)의 경혈에 뜸을 많이 뜨면 혈맥 고갈, 사지가 가늘어지며 힘이 없어지고 수명이 짧아진다 사지의 경혈에 뜸을 많이 뜨면 혈맥 고갈, 사지가 가늘어지며 힘이 없어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등 부작용이 분명히 있다고 기록돼 있다. 필자도 20대에 등산을 좋아해서 한동안 등산을 많이 했었다. 등산 후 다리가 피곤할 때 족삼리(足三里)에 직접구를 3~5장씩 태웠다. 그러면 기분이 좋고 다리가 편하고 가벼웠다. 이런 이유로 등산할 때마다, 등산 전후에 계속 뜸을 약 6개월 정도 뜬 결과 이상하게 하지무력증이 생겨서 20~30분 이상 서 있을 수가 없고, 어느 경우는 5~10분도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다리가 무력해졌다. 동의보감 등의 책자를 보고서 뜸의 부작용을 알게 되었다. 하지의 힘을 회복하는데 몇 년이 걸렸었다. 또한 환자들이 무릎관절통이 심할 때 무릎 부위에 직접뜸을 뜨고서 6개월~1년 동안 일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사례와 직접뜸을 너무 떠서 무릎 주위에 화농이 생겨 염증을 치료하면서 하지무력증이 발생해 약 1년 동안 고생한 사람들을 많이 보고 들었다. 어느 50대 남자는 좌골신경통이 있어서 온구기로 신경통을 따라서 매일 뜸을 뜨자 처음에는 진통이 되는 듯 하다가 나중에는 뜸을 뜨지 않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중독이 되고 하지무력으로 하지가 가늘어져 일어서지도 앉아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이런 환자들이 많은데도 K○○ 옹은 족삼리, 사지에 무극○○뜸이라고 마구 뜸으로 태우라고 한다. K○○ 옹도 그간 수많은 뜸을 뜬 환자들을 보고 이러한 부작용 얘기도 들었을 것이다. 이런 환자들의 부작용을 알고도 날마다 뜸을 떠주는 자원봉사는 국민들을 병들게 하려고 작심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부작용에 대한 기록이 고전에도 분명히 기록돼 있는데도 내용을 보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무시하는 것인지 그의 지식과 양심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5. 구창(灸瘡)을 일으키게 하는 경우 - 산화물질, 면역억제, 발암물질이다 뜸으로 병을 치료하는데 장수를 맞춰서 뜸을 떠도 창(瘡)이 일어나서 고름이 나오지 아니하면 병이 낫지 아니하니 신발 바닥을 뜨겁게 구워서 뜸한 자리를 문지르면 3일이면 구창이 생기고 고름이 나와 병이 나아진다. 또한 쑥으로 뜸하여 창이 일어나면 낫고 일어나지 아니하면 낫지 않으니 뜸한 다음 2~3일이 되어도 창이 일어나지 않으면 다시 먼저 뜸한 자리에 23장을 뜸하면 바로 창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① 직접뜸을 떠서 태우면 발암물질이 생긴다 신체 직접뜸으로 암을 치료한 사례 거의 없다 최근 3~4명 중에 1명은 암으로 죽는다고 한다. 암의 예방ㆍ치료ㆍ회복을 위해 모든 의학계가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K○○ 옹이나 전통 침뜸에서는 암을 발생시키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 같다. TV에서 K○○ 옹이 환자에게 뜸뜨는 모습을 보면 환자들의 피부를 새까맣게 태우고 있다. 이렇게 피부를 태우면 발암물질이 생기는 것이다. 고기ㆍ생선ㆍ빵도 누렇게 타기만 해도(검게 타면 더욱 나쁘다)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한다. 이러한 탄 음식을 먹으면 음양맥상이 크게 악화된다. 즉 편차가 심해져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난다. 이것은 음식만이 아니라 한약재를 볶아서 살짝 탄 것을 입에 대거나 만져도 맥상이 악화된다. 사람의 피부를 검게 태우고 맥을 보면 맥상이 크게 악화돼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나 면역력이 극히 저하된다. 인체는 날마다 수천 개에서 수만 개의 암세포가 생기는데 림프구의 NK세포, 흉선외분화T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한다. 그런데 뜸으로 사람의 피부를 태우면 림프구가 크게 줄어들고 활동을 하지 않아 암세포를 제거할 수가 없다. 또한 참기름, 들기름도 볶는 과정에서 산화물질이 나와 발암물질로 변화될 수 있는데 하물며 피지(皮脂)가 타는데 어떻겠는가. 피부를 태우고서 질병을 치료한다고 하는 것은 도대체 의학적 상식이나 지식을 가지고 하는 말인지, 고전이 무조건 옳다고 믿는 300~400년 전의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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