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제2의 도약 발판 마련

식공협회 신년인사회 "소비자 신뢰회복 위해 최우선 노력"

  
“지난해 식품업계는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했다고 봅니다. 올해 역시 경기침체에 직면하고는 있으나 정부, 업계, 소비자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 생각합니다.”

6일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식품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승복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는 곡물가 인상, 미국산 광우병 파동, 식품 이물질 발견, GMO 안전성 논란, 중국발 멜라민 분유 검출 등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불신에 대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됐다"며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식품안전에 관한 대책을 발표했고, 식품업계는 산학관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안전과 관련된 규제와 다양한 식품진흥정책이 병행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승 식품산업본부장은 “식품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수출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며, 먹을거리의 안전관리강화 및 품질제고를 통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세계 일류식품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는 식품산업 매출 150조원,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한식의 세계 5대 음식화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윤여표 청장은 “국민에게 관심을, 기업에게는 활력이란 목표 아래 식품안전을 책임지고 식품업계를 견인해 낼 수 있도록 식품산업 안전과 관련해서는 사전예방 원칙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가족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 실장을 비롯한 농식품부 정승 식품산업본부장, 식약청 윤여표 청장 등 식품산업관계자와 전문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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