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자녀들과 함께한 ‘작은 올림픽’

아스트라제네카, 희망샘 프로그램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톰 키스로치)는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의 한 수련원에서 암환자자녀들로 구성된 희망샘 장학생들과 임직원,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또 하나의 감동이 물결치는 ‘작은 올림픽’을 개최했다.

희망샘 장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야외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희망 올림픽’은 부모님의 투병으로 인해 문화적 혜택과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암환자 가족 어린이 챙기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희망샘 프로그램은 암환자 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감성지수와 행복지수까지 높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모의 투병 생활로 인해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의 기회가 적은 희망샘 장학생들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이 가족이 되어 함께 뛰어 놀고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평소 암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 곁을 지키며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이들은 이번 ‘희망 올림픽’에 참가해 마음껏 소리 치고, 뛰놀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과 모든 경기를 함께한 톰 키스로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희망 올림픽을 통해 아이들과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마음껏 뛰놀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며, “희망샘 장학생들이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와 가족, 소외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사회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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