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글로벌 관계자 한국 방문

바이오코리아 벤처펀드 투자 등 활발한 행보

  
노바티스 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거 방한해 충북 오송에서 개최된 ‘바이오 코리아 2008’ 방문 및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가시적인 성과 발표 등을 목적으로 국내 바이오산업과 협력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례적으로 한국 내에 향후 5년간 2천만 달러(한화 약 2백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노바티스 벤처펀드에서는 본사 총 책임자인 레인하드 암브로스(Reinhard Ambros, Head of Novartis Venture Fund)박사와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안야 코에니그(Anja Koenig, Managing Director, NVF AP Region) 박사가 방한해 한국 내 투자계획과 투자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유망한 신생 혹은 소자본 바이오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그 첫 투자대상기업으로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네오믹스(설립자 : 김성훈/ 서울대 약대 교수)를 선정했다. 또한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일환으로 코트라,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GATE 프로젝트는 신생 바이오벤처 기업인 파멥신(설립자 : 유진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투자기업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초기투자금 1백만 달러(한화 약 11억원)를 지분 투자하는 기본합의 내용에 서명했으며 향후 본 계약이 남아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노바티스 벤처펀드 및 노바티스 본사의 연구분야 책임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의 생명과학 R&D 육성과 신생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포문을 본격적으로 연 것”이라며 “노바티스는 한국이 이미 증명된 IT뿐만 아니라 BT에서도 놀라운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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