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서금요법 의료관광 인프라 ‘최고’

의료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시 엄청난 국익 창출 대안으로 떠올라

  
최근 정부의 의료산업 선진화 정책에 힘입어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국의 의료관광시장에 불꽃이 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6개 병원이 발족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 따르면 새 정부의 추진과제인 의료관광 유치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펼치면서 200억달러(연간 20%씩 성장) 규모의 세계 의료관광시장 공략과 함께 2012년 의료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도 의료관광 활성화와 관련 “국내 환자의 진료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외국인 환자는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맞는 정책도 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 독창적으로 개발, 전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고려수지침(서금요법)’이 국익 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계에 의료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고려수지침(서금요법)의 경우 의료제도 개선과 함께 정부가 추진중인 유사의료 법제화가 실현되면 엄청난 국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려수지침(서금요법)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의료관광을 추진해 왔으며, 국가간 교류가 활발한데다 수지침의 창시국가라는 것 때문에 관광프로그램 및 여타 문화프로그램 등과 본격적으로 결합만 하면 큰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프랑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20여개국 지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의료인 과학자 등 수십만명이 수지침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지에서는 순전히 수지침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개인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성업중에 있다.

또한 매년 수백명에 이르는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에 들어와 장기 투숙을 해가며 수지침을 배워가고 있는가 하면, 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을 비롯한 학술위원들의 해외강연도 연간 수십회씩 진행돼 회원수 또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유태우 회장은 “고려수지침(서금요법)은 우리나라에서 창안된 고유의 의술로써 최고의 경쟁력 있는 건강의료 분야 지식산업”이라며 “비록 의료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일정기간 배우면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관리까지 활용이 가능해 한국의 볼거리, 먹거리 등과 수지침 건강의료 관광상품을 연계 개발하면 엄청난 국익은 물론, 수지침 학술과 건강상품의 수출로도 막대한 국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또 “수지침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이런 시장형성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면서 “언어소통과 한국 고유의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려수지침강좌를 영어, 일본어, 독어, 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페르시아어, 히브리아어 등 9개 외국어로 번역해 전세계에 보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미국 CNN, 일본 NHK, 러시아 극동방송국, 말레이시아 TV, 홍콩 아시아 TV, 독일 뉴스전문채널 N-TV, 튀니지 국영방송은 물론 수많은 온-오프라인 언론매체들이 수지침 효능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지난 2000년 세계태권도 문화축제에서는 외국인 대상 수지침 시술 및 체험관이 운영되기도 했다.

여기에 전세계적인 인터넷의 닷컴(.com)에서 Koryo Hand Acupuncture이나 Korea Hand Acupuncture 또는 Hand Acupuncture를 치면 수백개의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고 각 나라마다 고유 사이트까지 합치면 전세계적으로는 수천개의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일반 침술 Acupuncture를 치면 몇 개가 안되는데 이러한 사정만 보아도 한국의 고려수지침이 의료관광, 지식보급에 큰 잠재력이 있는 학술임을 알 수가 있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대사전’ 제4권 643쪽에 고려수지침/서금요법 용어가 실렸으며, 한국관광공사 ‘2000년 8월호 관광뉴스’에 수지침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일 고려수지침 학술대회는 올해로 19회째를 맞고 있으며, 2000년 10월 일본 간사이 침구의료전문학교 소속 16명이 학회를 방문 수지침 연구를 수행한 것을 비롯해 매년 전세계에서 서양의학, 중의학, 침구학, 한방, 대체의학 등의 분야 전문가들이 학회를 찾고 있다.

최근 5년 사이에도 스웨덴 침구사 홀거웬트(2004년 8월), 중국 남경중의학대학 미용학과 타카키 교수 등(9월), 독일인 요셉 등(2005년 3월), 미국 교포 버지니아 의과대학생(4월), 중국 산서중의학원 장준용 등(9월), 일본 고교생 수학여행단 70명(10월), 피부미용 전문가 일본인 이와이 등(2006년 7월 ), 독일 슈미트 박사(2007년 3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노버트(Norvert) 박사(11월), 일본 마츠오카 침구사 등(12월), 일본 침구사 스가누마(2008년 2월), 독일 침구사 이리스(Iris) 등(3월) 수십명이 학회를 방문, 수지침을 연구했으며, 현재도 스웨덴 운동처방사 첸스틴(Chenstine)(8월), 미국인 침구사 라리사(larissa)가 국내에 체류하며 수지침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문가를 제외한 비지니스, 관광, 방문단 등과 함께 취재진, 수학여행단, 수강자 등을 합하면 연간 수백명이 고려수지침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20여개의 외국지회 지회장 및 간부들도 지역 인사들을 대동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의료관광을 활성화 시키면 기대 이상의 국익을 창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지침 시술은 국외에서는 수지침 병원까지 설립되는 등 제도를 완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의료법에 저촉을 받아 단순히 기구 판매나 학술강의에 따른 교재 수익에 급급한 실정이다. 또한 외국의 수많은 환자들이 한국에 와서 수지침 치료를 받고 싶거나 배우고 싶어도 한국의 의료법 사정 때문에 시술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유 회장은 “많은 외국인들은 수지침의 창시국에 와서 전문 수지침 요법사들로부터 치료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수지침이 현대의학에서 소외된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행위가 인정된다면 엄청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다른 관광프로그램과의 연계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유사의료행위 법제화가 한동안 외국에서의 수지침 활성화에 큰 힘이 된 것이 사실이다”며 “지금이라도 이를 법제화 한다면 새 정부의 추진과제인 의료관광 유치사업이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지침을 통한 의료관광 수익 창출은 현재 가장 잘 활성화되고 있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들 나라는 현대의학과 함께 아르베유다 등 맛사지 시술을 통해 벌어 들이는 수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국의 경우 의료민관 공동의 위원회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 허브 전략 개발을 바탕으로 2005년 128만명을 유치해 8.9억달러 외화수입을 실현했으며, 싱가포르는 국가 주도 ‘Singapore Medicine Initiative Plan’으로 의료허브를 구축 추진함으로써 2004년 27만명 유치해 2.9억달러 외화수입을, 인도는 낮은 가격, IT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및 의료비자를 도입해 2004년 18만명 유치, 3.3억달러 외화수입을 실현했다.

이들 나라들은 의료관광과 관련한 제도를 완화해 해와 환자들의 불편함을 빠르게 제거하고 있으며, 보다 높은 수익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미흡, ‘나 아니면 안된다’는 의료 영역 및 여타 영역간의 첨예한 대립,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시스템 개발 미흡,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불안정, 국가별 질환별 의료관광상품 개발 홍보활동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중 제도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은 의료관광 활성화에 있어서는 필수적 사안이다. 이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의 의료시장 구조의 변화, 경쟁구조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큰 수익을 낼 수 있음에도 규제 및 제도의 틀에 묶여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지 못할 경우 전체 시장을 망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잘 입증하고 있는 것이 서양의학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 연간 1조에 가까운 정부자금을 대체의학 활성화에 투입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국익 창출이 가능한 의료관광상품을 중심으로 문화, 관광, 스포츠 등을 조화롭게 연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너무 국내법으로 강제화 하면 환자유치에 불리한 법적 규제 때문에 다양한 채널에서 의료관광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H여행사 이모 이사는 “수지침 등의 경우는 이미 외국에 많이 알려진데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치료 또는 직접 배울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만약 의료관광이 지금보다 활성화 되면 현대의학에서 소외된 중풍, 요통 등 만성 통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상품들이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지침법제화비상대책위원회 김기종 위원장은 “복지부가 보건산업진흥원에 용역을 주어 수지침을 비롯한 일부 유사의료행위 업종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복지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지부는 빠른 시일내 검토를 마치고 수지침 등이 법제화를 통한 의료관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전세계서 수천만명이 수지침을 애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작용 사례는 단 한건도 보고되지 않은 반면, 그 효능에 대한 결과는 현대의학을 통한 과학적 규명이 되고 있다”면서 “WHO가 연구자금을 투입하듯이 우리나라도 수지침의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세계적 의술로 자리매김 하는 속도를 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말 한국을 방문한 독일의 전목자 박사는 “독일에서도 관절통, 허리통증 등 각종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수지침 시술을 받고 호전된 사례는 수없이 많다”며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질환을 제외하고는 수지침으로 많은 질환을 고치고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수지침 시술을 받은 독일인들이 세계 최고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박사는 독일에서 수지침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약 8년전 난치성 환자를 완치시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65세된 이 환자는 당뇨합병증으로 고혈압과 함께 25년간에 걸친 심한 설사(하루 5〜6차례) 때문에 독일에서 내로라하는 유명한 병원을 찾아 치료했지만 불치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 박사로부터 약 5〜10회 정도의 수지침 치료를 받고 25년된 설사가 멈추자 환자와 그 가족을 크게 감동시킨 것. 이런 감동은 2008년 3월 독일의 유명한 주간잡지 ‘프리게(Flige)’에 2쪽 가량 소개되었고 이는 독일에서 수지침이 큰 인기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또 현재 한국에 체류하며 고려수지침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미국인 침구사 라리사(larissa) 와 스웨덴 운동처방사 첸스틴(Chenstine)는 “(수지침의) 치료효과가 너무 좋아 하루라도 빨리 고국의 환자들에게 아큐빔 등 수지침 시술을 해주고 싶다”며 “더운 여름 수지침을 연구한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기에 돌아가면 수지침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1~75년에 걸쳐 유태우 회장에 의해서 세계최초로 창안된 고려수지침(KORYO HAND ACUPUNCTUER)은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원리로 손만을 치료대상으로 수지침, 서금요법으로 약한 자극을 주어 전신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는 한국 고유의 의술로 국내에서는 400여만명의 수지침을 연구 또는 사용하고 있으며 정규회원으로 등록된 인원만도 20만명에 이른다.

또 전국에서 ‘새마음봉사단’을 비롯한 각 지회별로 300여 수지침‧서금요법 자원봉사단체가 이웃들에게 수지침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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