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바이오헬스 선진국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

  
“2015년 Bio-Health 선진국으로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4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한 신임 김법완 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진흥원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관제를 발표했다.

김 원장은 “보건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보건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재임 기간 동안 보건산업 정책개발의 Think-tank로서 기능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보건의료산업 육성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도입을 지원하고 보건의료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제도 개선과 정책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집약한 보건산업 통계 구축을 수행할 방침이다.

보건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관광 활성화, 보건기술 사업화 촉진 등과 함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특허 및 인허가 지원, 인증사업, 해외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진흥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발족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협의회 소속 35개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은 외래 환자 9551명, 입원환자 6317명으로 총 1만5868명에 달한다.

김 원장은 그러나 단순히 해외환자 유치를 많이 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원가, 중소병원 등도 각각 해외 환자유치를 위한 특화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특히 직접 해외 환자를 유치할 경우 의료분쟁 방지 등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산업체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기능을 대폭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 하반기 중에 해외 인허가 전문가를 미국, 중국, 싱가폴 등 주요국가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그동안 R&D 지원 성과로 자이데나, 레보비르 등 국산신약 9건, 골다공증 치료제 기술 수출 등 신약 기술수출 13건, 초음파영상진단기, MRI, 생산계측기기 등 국산 의료기기 상품 출시 92건 등을 꼽고 향후에도 R&D 내실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R&D과제 평가 및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연구과제 평가의 공정성・관리의 효율성을 통해 연구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생각이다.

국민건강지원을 위한 정부수행 사업 지원도 내실화 한다.

이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정착을 위한 고령친화산업정책과 영양취약계층 해소를 위한 임산부·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 안전한 식품 생산을 위한 HACCP 평가 및 지원사업,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확충 및 지역보건기관 현대화사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 원장은 올해 조직 운영은 직원역량 향상에 역점을 두고 진행되며 보건산업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건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직원의 전문성이 기관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라며 직원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 지원 등 제도적 평생학습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 직원만족 향상 등에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경영과 기관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경영전반에 걸쳐 합리적 성과지표가 설정・관리・피드백 되는 성과관리시스템(BCS) 구축을 추진하고 고객 감동을 위해 CS시스템 체계적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연주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