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은 현대 의학이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당뇨와 고혈압, 암, 심장질환, 퇴행성질환, 치매 등 각종 성인병과 난치성 질환의 원인이 환경호르몬에 있다고 결론짓고, 그 학술적 근거로 오는 24일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있을 제19회 한일서금요법학술대회에서 ‘환경호르몬에 의한 성인병과 서금요법’이라는 주제로 서금요법의 현대 의학적인 효과기전을 밝힐 예정이다. 서금요법이란 수지침만의 시술로는 통증과 치료에 한계가 있어 수지침 이외의 여러 가지 기구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위험과 부작용, 후유증, 통증이 없으면서 효과가 좋은 게 특징이다. 유 회장은 이날 서금요법을 통해 이러한 성인병과 난치성 질환들을 회복시킨 사례와 환경호르몬을 억제할 수 있는 실험방법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어서 의학계로부터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 회장에 따르면 문제의 환경호르몬은 모든 동물의 암컷, 특히 임신한 암컷의 소변에서 배출되는 에스트로겐이라고 한다. 이것을 건조시키면 백색가루가 되는데, 이 백색가루는 농약을 비롯해 화공약품, 플라스틱, 연화제, 사료의 성장촉진제, 대체호르몬요법, 세제, 페인트 등의 원료로 쓰인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속에서 자연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은 그 작용이 끝나면 분해 또는 배설되거나 다른 물질로 이용돼 독성이 남지 않는다. 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온 환경호르몬(비생체 에스트로겐)은 거의 대부분 지용성으로서 인체의 지방 속에 침착돼 배출 또는 분해되지 않고 생체 호르몬을 교란시킨다. 이 때 환경호르몬은 에스트로겐을 과잉분비하게 하고, 에스트로겐은 또다시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아드레날린을 과잉분비함으로써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 당뇨, 암,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유발시킨다. 유 회장은 “이렇게 인체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은 배설과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성인병 치료가 어려운 것”이라며 “서금요법 방법들은 혈액순환을 조절시키고 호르몬, 자율신경, 면역력을 증진‧조절시키며 비생체 호르몬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특히 “서금요법의 실험방법을 통해 동양의학적 치료 방법인 한방약, 체침, 직접뜸, 지압 등의 보완대체요법들은 교감신경 항진반응이 나타나므로 현대 의학적 효과기전으로 볼 때 인체의 질병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확인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동양의학 등이 효과가 있었다는 것은 위약 효과이거나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의 과잉 분비에 의한 일시적인 진통 효과일 뿐 결국은 인체에 해로운 방법임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유 회장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할만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의대 신경과 박규현 교수는 19~55세의 전구증상이 없는 편두통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고려수지침 자극으로 대뇌혈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경동맥의 혈류속도와 혈류량이 감소하고 추골동맥의 혈류속도와 혈류량이 증가하고 있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로써 침의 작용기전을 밝히는 기초 정보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일본 히다 카즈히코(히다이비인후과 원장) 박사는 ‘전인치료와 고려수지침’이라는 연구를 통해 음양맥진으로 진찰하는 실제 모습을 DVD로 발표할 예정이다. 히다 박사는 “유태우 회장의 음양맥진으로 체형을 진단하고 촌구맥과 인영맥의 크기를 비교해 어느 쪽이 강할 경우에 수지침요법으로 맥을 조절하는 것을 치료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음양맥진은 치료의 지침이 되고, 대체의료로서 고려수지침이 우수한 것은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려수지침은 유 회장이 1971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75년에 완성, 창시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남아메리카, 유럽,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한일학술대회는 고려수지침을 더욱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1978년(제1회)부터 개최됐으며, 올해(제19회)부터 학술대회 명칭이 수지침에서 서금요법으로 바뀌어 열린다. 유 회장은 “고려수지침과 서금요법이야말로 세계에 내놓을만한 고유의 의술이며, 자가요법으로 활용돼 국민 의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그는… [약력] 1971~75년 고려수지침 개발, 창시 1978년 제1회 한일고려수지침학술대회 개최 1982년 가봉국제대 명예의학박사, 미국 골든스테이트대 명예동양의학박사, 미국 사우스베일러대 명예동양의학박사, 미국 유인대 명예동양의학박사 2002년 미국 유인대 동양의학박사 현 재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대한고려수지침요법사회 회장, 고려수지요법연구회 회장, 월간 서금요법사 발행인, 한국전문신문협회 부회장, 보건신문사 발행인 [수상] 1995년 문화교육훈장(브라질문화원) 2001년 장영실 과학문화상(과학선현 장영실기념사업회), 한국관광대상 우수상(한국관광공사) 2002년 최우수단체상(사단법인 한국민간자격협회) 2004년 대통령 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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