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KOTRA와 한국식품공업협회 공동 주최로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670개 업체와 미국,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 34개국 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국내 식품업계 관계자 5만여명과 해외 바이어 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식품과 식품첨가물을 선보이는 서울국제식품전, 식품가공기기와 포장기가재를 전시하는 서울국제식품기술전, 식품위생과 안전장비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국제식품안전전 등 3개의 전시회로 구분해 열린 것이 특징. 이번 전시회는 비즈니스 중심의 전문전시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식품전 국제관의 경우 관련 업계 종사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데이’로 운영하고 나머지 식품기술전과 식품안전전도 14~15일에만 일반인이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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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를 반영, 즉석 식품의 출품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최근 몇 년간 일고 있는 로하스 열풍으로 친환경 웰빙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식품기계의 경우 식품안전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의식에 맞춰 식품 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염도체크기, HACCP 관련 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신승하이캠은 높은 항균성으로 인해 식품첨가물인 보존료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연 식품 보존료 폴리리신을 내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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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식품은 삼계탕, 육개장 등 전통식품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레토르트화한 제품들을 출품했다. 쌀원료를 식품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햇살마루는 쌀을 원료로 한 빵, 케익, 냉면 등을 전시하고 직접 떡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진행,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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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돈육업계는 프랑스 돈육관을 설치, 안정성을 집중 강조하고 나섰으며 뉴질랜드 식육양모협회 역시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전시관을 마련, 미국산과 호주산으로 양분되는 국내 수입 쇠고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오스트리아 식품기업들은 유기농 육제품, 곡물, 구운 빵류, 우유 등을 선보이며 국내 유기농 시장 확대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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