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9층에 새롭게 단장된 정신과병동은 개방병동 12병상, 폐쇄병동 18병상으로 총 30병상으로 특수치료실, 집단치료실, 면담실, 집중관찰실, 휴게실 등을 구비했다. 병실 및 치료공간은 쾌적하게 바꾸고 환자 개인생활공간을 더욱 늘리는 등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개방병동과 폐쇄병동을 이원화해 주로 정신분열증, 조울증 환자와 같은 정신질환자들은 폐쇄병동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신경증 계통환자는 개방병동에서 치료함으로써 각 질환별 특성에 맞는 입원환경 제공으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우울증과 강박증을 자기(磁氣)로 두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을 외래에 도입하는 등 각종 정신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정신과 조숙행 교수는 “아직까지도 정신질환은 위험하고 부끄러운 병이라는 편견 속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많은 정신질환자들이 편견 없이 치료받아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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