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병원의 병원장과 잘 아는 지인 한 분이 폐렴과 도한으로 병원과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병은 계속 악화돼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 해야겠다는 절박한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 일전에 아들의 하지피부소양증의 시술과정을 체험한 후 서금요법을 신뢰하고 있던 터라 자문을 구해왔다. 그분과 통화를 해보니 목소리가 심한 감기에 걸린 환자처럼 탁해 듣기가 매우 거북스러웠다. 황토서암뜸과 함께 뜸자리 처방을 한 수지기맥도를 보내, 열심히 뜸을 뜰 것을 권했다. 2개월 정도가 지났지만 “가슴이 가래로 꽉 차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호흡하기 힘들고, 밤에는 식은땀이 너무 나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원장님은 걱정을 하시며 현지에 출장을 가 시술해 줄 것을 부탁해 왔다. 운기체형을 빼어보니 좌측 금수불급(양실증) 우측 금수태과(신실증)이었다. 폐실, 심허에서 온 것이라고 판단하고 서암식(토신왕, 예왕식), 군왕식, 황토서암뜸, 서암봉, 지압봉을 준비하고 출국했다. 환자를 찾아뵙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된 상태라 긴장이 됐다. 맥박이 94박으로 매우 빠르고 거칠게 뛰는 것으로 보아 폐렴이 항진됐음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서암식을 먹게 하고 구점지를 붙인 후 그 위에 황토서암뜸을 뜨게 했다. 처음부터 다섯 장을 기본방과 C1ㆍ8, K9, F4, A12~33까지 빈틈없이 붙여 뜨게 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 전에 서암식을 먹게 하고, 뜸을 다섯장 뜨고 식사후 군왕식 20알을 먹고 나서, 금수지침으로 상하기맥 연결요법, 폐승방(또는 심정방, 비정방)에 기본방 등으로 처방했다. 금색 1호 압봉과 금색 6호 압봉으로 시술후 서암식, 뜸 그리고 점심식사, 군왕식, 수지침, 압봉 시술을 하고 다시 휴식을 취하게 했다. 저녁에도 마찬가지로 식사 전에 서암식과 뜸, 식사 후에 군왕식, 수지침, 압봉 등의 순서로 시술했는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지압봉으로 마사지하고 서암봉을 붙인 다음 잠자리에 들게 했다. 이틀째가 되자 목소리가 조금 나아진 것이 느껴졌다. 3일째가 되자, 밤에 땀 흘리는 것이 줄어들고 호흡이 편안해 지면서, 잠을 잘 이룰 수 있었다. 5일째 되는 날에는 아침에 환자를 바닷물에 두어 시간 지내게 하고 상태를 관찰해 보았다. 아무 이상이 없어 오후에는 4~5시간 정도를 물속에서 지내게 한 후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나, 역시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결국 6일 동안의 시술로 건강이 회복되자, 생명의 은인이라며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 몇 번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귀국하면 꼭 찾아보겠다며 서금요법의 효과에 감탄했다. 그 후 원장님은 물론 가족들도 환자 중에 귀한 관계를 가지신 분이 입원을 하면, 서금요법으로 시술을 부탁해 올 정도다. (2)피부건조증 : 서금요법(특상황토서암뜸ㆍ서암식ㆍ군왕식ㆍ서암봉ㆍ신수지침ㆍ수지크림) 70대의 어르신 한분이 손가락에 반창고를 감고 와, 손바닥이 건조해 마치 나무껍질처럼 뻣뻣하다 못해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반창고를 풀고 보니 마디마디가 오싹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갈라져 속살이 훤히 보이고 있었다. 30여 년 전부터 치료를 해왔는데 약 먹고 바르고 할 때는 좀 좋아 졌다가 약먹기를 좀 소홀히 하거나 농사철에 일을 하면 재발이 된다며, 이제는 숨도 차 빨리 걷지를 못하고 거의 집안에서만 지낸다고 했다. 운기체형을 보니 좌측(토화불급) 양실증, 우측(토화태과) 음실증이었고, 삼일체형으로는 좌측 양실증, 우측 신실증 이었고 좌 부돌 4~5성 강조맥, 우 부돌 3~4성 평맥으로 뛰고 있었고 맥박은 88박으로 삭맥과 긴맥이 촉지됐다. 폐조방과 함께 C1, B17~ 19, A1,3.6.8.12~28, 30에 신수지침을 자침하자 폐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처럼 시원하다고 말했다. 손에는 수지크림을 바르게 하고 중지에는 골무반지를 항상 끼고, 첫날부터 황토 특상서암뜸을 5장씩과 토신왕과 군왕식을 드시게 했다. 2개월 정도가 지나 평인지맥이 잡히기 시작했고 3개월의 처방 끝에 손바닥 갈라지는 증세는 완전히 없어졌고 숨도 거의 차지 않는다면서 병원에서 주는 약도 한 달에 한두 번 숨이 답답한 것 같을 때만 복용한다고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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