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는 총 141명의 대의원 중 위임을 포함 총 79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11기 집행부의 사업보고 및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건토론에 앞서 대전협은 지난해 추진됐던 전공의 영화제 및 개원정보 박람회 등의 사업 결산보고를 하고 앞으로 예정된 5월 전공의 예술제 및 명함제작 등의 신규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준호 정책이사는 현재 자율적으로 납부되고 있는 전공의회비의 문제점과 이로 인한 협의회 운영의 어려움을 지적했고, 안정적인 운영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일괄공제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날 한 대의원이 “일괄공제 시행 방식과 공제 후 모인 회비는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에 대해 질의하자 집행부측에서는 “매년 7월에서 9월경 공제되는 의협회비에 전공의회비가 합산돼 공제될 것이며, 공제된 전공의회비는 각 지역별로 고루 안배해 다양한 문화사업 및 전공의 지원 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일괄공제의 필요성에 동감하며 공제 방식과 그 후에 진행될 사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전개했다. 이어 진행된 표결에서 전공의 회비 일괄공제 안건은 참석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의협측과 상의해 올해 안에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집행부가 밝혔다. 또한 일괄공제 실시 후 나타날 문제점 및 보완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헛되게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변형규 회장은 “대전협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공의 회비 일괄공제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공의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사업들뿐만 아니라 전공의 복지와 고충 해결에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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