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아, '아마존 탑 브랜드' 수상 "K-뷰티 선두주자로"

美·日 아마존 토너·클렌징 카테고리 최상위권… 현지화 전략 주효
미국 '프라임 빅딜 데이'서 매출 7배 상승, 일본서도 10배나 급증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지난 15일 개최한 '2024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에서 아마존 탑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마존 탑 브랜드는 한 해 동안 아마존에서 우수한 판매 성과를 거둔 브랜드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아누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아누아는 북미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에서 토너와 클렌징 오일 카테고리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현지에 최적화한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지난 8, 9일 이틀간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에서는 평소 대비 7배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누아의 활약은 북미를 넘어 일본 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아마존 재팬에 따르면 아누아는 토너와 클렌징 부문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세럼 부문에서 5개 이상의 제품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일본 전용 제품인 7매입 마스크도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7월 16, 17일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K-뷰티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아누아는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지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아누아 관계자는 "뛰어난 제품력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아마존 탑 브랜드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북미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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