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의약품 시장 규모 20조원”

한국제약협회 제63회 정기총회 개최

  
제약협회가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2012년까지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국제약협회는 28일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산업발전과 투자확대를 통한 경제성장을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제는 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윈-윈 전략 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목표로 투자와 성장,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2012년 의약품 시장규모 20조원, R&D투자 10%, 종업원 10만명이라는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제약협회는 이런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약가제도 개선 △GMP 선진화 △투명성 제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의약품 특허관리 강화 △해외시장 개척 △제약산업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날 장복심 통일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국내 제약환경이 무척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약업계도 내수중심, 제네릭 위주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예산안 37억을 원안대로 확정하는 한편, 회비 인상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최민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