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은 윤강준 대표원장이 '대한척추신기술학회(KOSASS)'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의 10년 장기 추적 관찰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척추 치료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매년 심포지움 및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성과 및 척추 치료 신기술을 활발히 공유하며 척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열린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린 이번 제23회 춘계정기학술대회 역시 신경외과 전문의 및 정형외과 전문의 등 많은 척추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 관절성형술(spinal arthroplasty)을 논하는 심포지움 섹션에서 '인공디스크치환술 수술 환자 109명에 대한 10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Average 10 year follow-up outcomes of lumbar TDR in 109)'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2005년부터 2015년 사이에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후 예후를 장기적으로 종합 분석한 내용으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발표는 인공디스크치환술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은 통증과 기능을 평가하는 VAS (Visual Analog Scale, 시각통증척도) 및 ODI (Oswestry Disability Index, 요통 기능 장애 지수) 지표가 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임상 성공은 83.5%에 달했으며,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 역시 평균 89% 수준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인공디스크치환술은 통증과 이물감 없이도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회복 및 재활 완료 후 상태에 따라 수영, 골프, 축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며, 재발의 위험성도 낮다. 무엇보다도 수술한 부위에 인접한 척추 마디가 퇴행하는 '인접 분절 퇴행성 변화(ASD)'의 진행을 기존의 골유합술에 비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국내에 인공디스크치환술 및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선도적으로 소개한 이래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권위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인공디스크치환술인 5천례를 돌파, 척추 수술 분야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강남베드로병원은 인공디스크 국제 전문의 수련기관 및 내시경 시술 국제 전문의 수련기관으로 공식 지정되는 등 해외 의료진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International Spine Education Center)' 운영을 새롭게 강화해 재가동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미국, 스위스,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전문의가 센터를 찾아 교육을 수료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인공디스크치환술은 가장 발전된 최신 척추 치료법 중 하나지만, 그만큼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대한 자료나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가며 인공디스크치환술의 임상적 장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련 분야를 적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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