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상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소아혈액종양학회'는 정회원 중 지난 1년간 국‧내외의 저널에 개재된 논문의 제1저자 혹은 교신저자 중 논문의 국제적 인정도‧창의성‧실용성‧소아혈액종양학 연관성 및 학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심사위원회가 검토해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은상 교수는 지난해 Clinical Immunology 학술지에 게재 된 '골수억제 전처치를 생략한 T-B+NK- 중증 복합 면역결핍증에 대한 최소 용량의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이식'이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은상 교수는 "'T-B+NK- 중증 복합 면역결핍증'은 어린 소아에서 진단되는 치명적인 중증 희귀난치질환"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조혈모세포 이식 접근법이 이식 후 거부 위험이 낮아 전처지를 생략할 수 있고 적은 수의 세포를 주입해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창의적인 조혈모세포 이식 접근법으로 관심을 받아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소아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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