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인트루크 메디컬센터, 중앙대광명병원 벤치마킹 방문

스마트병원 선진사례 벤치마킹 목적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5월 31일 필리핀 세인트루크 메디컬센터(St.Luke's Medical Center)가 스마트병원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위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세인트루크 메디컬센터는 각각 700병상의 병원 2곳을 소유한 사립병원으로, 필리핀 최초로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의 인증을 받은 병원이다. 현재 진행중인 제3의 병원 구축에 앞서 한국의 스마트병원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과 더불어 진료와 연구 등 다양한 부분의 국제적 협력을 협의하기위해 방문했다.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중앙대광명병원 이상엽 진료행정실장과 조준환 의료정보부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세인트루크 메디컬센터 Dr. Serrano, Dennis병원장과 Mr. Solis, Rafael 부원장·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진행 중, 스마트병원에 대한 소개와 발표가 이뤄졌다. 조준환 의료정보부실장은 메타버스피탈 환경 도입과 RPA, 유니버셜외래, 데이터마이닝 등 스마트병원의 청사진을 그리는 일련의 전략과 기술적인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엽 진료행정실장은 "한국뿐 만 아니라 전세계의 의료계는 디지털전환이라는 큰 시대적 변화를 맞고 있다"며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디지털전환 선도 경험과 노력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인트루크 메디컬센터 Dr. Serrano, Dennis 병원장은 "제3병원은 디지털전환을 바탕으로 한 기획을 하고 있어 오늘의 방문에 큰 기대를 하고 왔다"며 "병원 구석구석을 돌며 배워갈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참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개원전부터 AI와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위해 디지털전환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의료기관 최초 블루프리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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