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연구원 '피부특성정보' 분양 개시

15개국 피부측정 결과와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결과 제공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뷰티테크산업 활성화 지원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맞춤형 화장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피부특성정보은행을 구성하고 피부측정결과,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 등 피부특성정보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별 현지 거주인들의 피부타입과 특성, 그리고 화장품 이용행태를 매해 200~600명씩 조사해 왔다. 그 결과 총 19개국 1만6805명의 피부특성정보를 수집했고 이 중 15개국 1만3561명이 분양 대상이다.

분양 자원은 피부측정정보(수분량, 피지량, 경피수분손실량, pH, 모공, 안면부 생상 등)와 화장품 이용행태(자가 피부인지정보, 화장품 사용습관, 선호 색상, 생활패턴, 구매요인 등)로 구성됐다. 피험자 아이디 기준 1:1 매칭으로 측정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삭제되며, 안면부 사진 역시 분양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구원은 "피부특성정보 분양은 화장품 업계의 맞춤형 제품 개발과 중·소 IT기업을 통한 뷰티테크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하고 "피부측정 결과와 해당 피험자의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를 매칭해 제공함으로써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양성민 선임연구원(yangsm@kci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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