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정형석 교수, 대한골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 정형석 교수가 지난 2024년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50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형석 교수는 '손목 골절 환자에서 상완신경총 차단술 시행 시 반발통증 감소를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손목 골절은 고령에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골절 중 하나다. 손목 골절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때 상완신경총 마취는 전신마취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상완신경총 마취는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반발통증'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다.

정형석 교수는 기존 마취제에 스테로이드 제재를 추가할 경우 반발 통증을 일정 부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해당 연구는 중앙대학교서울병원 이재성 교수,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민경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정형석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손목 골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반발통증을 줄여 상완신경총 마취를 손목 골절 수술에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통증 감소를 더욱 효울적으로 시행하여 수술 후 진통제 사용량을 줄이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상위 10% 저널인 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CORR)에 게재됐다.

한편, 정형석 교수는 중앙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 후 현재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에 재직하며 수부-상지 분야의 외상 및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정형석 교수는 손목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TFCC) 손상 및 팔꿈치 상과염(테니스 엘보우)에 대한 임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관련된 연구 결과들을 세계적 권위의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에 여러 차례 게재하는 등 활발한 진료와 연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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