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김태영)이 독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Nord과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최근 국제표준 협력을 위한 한국-유럽 간 '의료기기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TC연계 협력기반 조성 사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 TUV Nord와 △유럽 의료기기 표준 및 인증 동향 공유 △유럽 의료기기 인증 CE MDR 관련 실무협력 △유럽 수출기업들의 MDR 인증 애로사항 파악 및 대응방안 등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TUV Nord는 150년의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 북부지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제품안전, 정보보안, 환경보호, 교육 및 건강 분야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제 표준과 규격에 따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국제표준화 기관과 최신 표준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 표준화 과정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여 표준화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향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그간 수행해 온 표준화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기반 조성 지원과 ISO 및 IEC 기술위원회(TC)간의 연계 협력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록 본부장은 "유럽의료기기 인증 관련 표준 업체 지원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고, 유럽 표준 및 인증 기관과의 국제표준화 기반 조성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해외 표준화기관과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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