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고양이병원, 전문센터 갖추고 확장 이전

고양이 행동교정 전문 수의사 나응식 대표원장이 운영하는 그레이스 동물병원이 14년 간 운영해 온 논현동을 떠나 18일, 청담동에 자리를 잡고 그레이스 고양이병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응식 대표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고양이 행동교정 전문 수의사로 '집사'라고 부르는 고양이 보호자 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잘못 알려진 고양이 관련 정보를 바로 잡고, 행동특성에 대한 이해와 양육정보를 전달하며, 고양이의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나 원장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냥신TV 뿐 아니라 다수의 방송과 미디어에 출연하면서 '냥신(고양이의 신)' 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강아지 전문가 설채연 수의사와 함께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고양이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나응식 원장의 그레이스 고양이 병원은 강남구 및 인접 지역에서는 유일한 고양이 전문 병원으로 100평의 내부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양이 보호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질환인 치과질환과 심장 및 신장질환, 행동교정 등에 관련된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중증질환의 초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센터도 운영한다. 

그레이스 고양이병원은 낮선 환경을 경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하여 병원을 방문한 다른 고양이와 마주치지 않도록 독립된 대기 공간을 마련해 스트레스를 최소화 했다. 또한 고양이 행동학 상담실, 치과 상담실 등 고양이 보호자의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별도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호자와 함께 하는 세미나를 열기 위한 미디어 아트월도 마련했다

그레이스 고양이병원의 나응식 대표원장은 "최근 동물병원들이 전문센터를 갖추고 대형화 되고 있지만 강아지 중심의 동물병원이 대부분이라 고양이 만을 위한 동물병원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레이스 고양이병원은 14년간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양이와 집사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응식 대표원장과 그레이스 고양이병원은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양육에 대한 보호자 교육 세미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및 동물 보호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의 재능기부 및 봉사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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