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감염병 확산 대응 TF 구성

경기지역 감염병 환자 급증 따른 대응책 마련

경기도약사회가 최근 도내 급증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감염병 확산 대응 TF를 구성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지난 24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KBS에서 보도한 '코로나 때 주춤했던 감염병 다시 급증 … 경기도 전년보다 8.5배 급증' 기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여 감염병 확산 대응 TF 구성을 의결하고 TF팀장에 서영준 부회장을 선임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대응한 약사회 차원의 발 빠른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현재 경기지역의 감염병 환자 특히, 소아과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일선 약국은 약이 없거나 공급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일부 의약품 품절, 수급 불안정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흡기 감염병 확산으로 약을 구하지 못한 환자들이 약국을 찾아 전전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회장은 "TF를 중심으로 제약사, 유통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의약품 수급 불안정사태 해결을 위해 필요에 따라서는 경기도청과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하여 사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몽골지역에서 실시되는 경기도 해외의료봉사단 참가와 동물용 의약품 취급약국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홍보사업을 의결하고 오는 28 개최하는 제40회 경기도약사회장배 등산대회 준비대책을 논의하는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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