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정밀발효 분야 연구 강화"

연구원 내에 최고 수준 일리노이대 On-Site Lab 설치

(좌)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 (우) 일리노이대학교 진용수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내에 정밀발효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일리노이대의 연구실이 마련돼 한-미 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협력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은 17일 식품 R&D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을 보유한 일리노이대학교의 정밀발효(Precision Fermentation) 분야 On-Site Lab(현지거점연구실)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설치된 일리노이대 정밀발효 연구실(진용수 교수)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의 유전체 재설계를 통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해 내는 정밀발효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의 연구 실적과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연은 이번 일리노이대(식품향미)의 On-Site Lab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하와이대(식품공학), 퍼듀대(인체영양), 오리건주립대(식품안전)의 On-Site Lab도 설치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연은 이번 일리노이대(식품향미)의 On-Site Lab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하와이대(식품공학), 퍼듀대(인체영양), 오리건주립대(식품안전)의 On-Site Lab도 설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On-Site Lab은 식품연에서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식품 R&D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과 실질적인 연구 협력, 인력교류 등을 위해 상호(식품연 및 상대기관) 현지에 거점연구실을 설치하는 것이다.

식품연 백형희 원장은 "이번 일리노이대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발효 분야의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식품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써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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