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라만분광법 기반 화장품 흡수도 평가기술 선도

6년간 독자 기술력으로 새 기준 제시··· 손상모발 보호 효과도 측정 가능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국내 최초로 라만분광기를 자체 제작, 결과를 3D 이미지 맵핑으로 시각화해 화장품 성분의 피부 흡수 경로와 분포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P&K가 화장품 분석에 최초 적용해 6년간 독자적으로 보유해온 이 기술은 단순 파장 분석을 넘어 이미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 화장품 흡수도 평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최근 신규 라만분광기 도입으로 타깃 물질의 피부 흡수 위치 파악과 피부 각질 사이의 성분 분포되는 정도의 시각화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이는 헤어제품 개발에도 적용돼 열처리나 화학적 손상으로 인한 모발 변성을 구조적으로 구분하고 효과적인 보호 효과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P&K의 라만분광법 기술은 헤어 드라이기나 고데기 등 열처리 기구 사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손상된 모발과 염색제나 펌제 등 화학적 손상을 입은 모발을 구조적으로 탐색해 헤어제품의 모발 보호 효과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측정법을 개발했다.

[사진=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또한 헤어제품의 유효성분이 모발에 흡수된 위치를 3D mapping Image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제품의 효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P&K는 업계 최초로 라만분광법을 적용한 선두 기업으로 다양한 성분과 제형에 대한 피부와 모발 흡수도 시험 사례 DB를 구축했다. 일부 기업들이 카피해 유사한 형태의 분석을 진행하고 있지만 고객사의 제품 맞춤형 흡수도 설계와 화장품 효능을 정확하게 소구할 수 있는 부분은 자사만의 독보적인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P&K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고객사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신규 시험법 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인체적용시험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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