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당뇨' 장부기능 상태따라 위기맥·간기맥·대장기맥 사용해야

[당뇨 환자 채혈위치 (4)] 장부 기능의 허승 구별해서 채혈 위치 정하는 것이 좋아

혈당 검사 채혈 위치 태성혈의 선정법

각 기맥상의 태성혈은 해당 장부의 기능을 조절시켜 음양맥상을 조절하는 반응이 매우 우수하다.
당뇨 환자,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제1형·제2형이라고 하고, 같은 제1형이라도 각자의 차이가 있다.

제1형은 비허(脾虛: 췌장허)이지만 여기에는 위승 비허·간승 비허·신승 비허·소장승 비허·대장승 비허의 종류가 있다. 승증(실증)은 이상 항진 장부로 억제·제법을 사용한다. 즉 비허 위승이면 위기맥 제법, 비허 간승이면 간기맥 제법, 대장승 비허이면 대장기맥 제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췌장이 허약한 상태의 제1형 당뇨라도 장부기능 상태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위기맥 제법, 어떤 사람은 간기맥 제법 또는 대장기맥 제법 등을 사용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운기체질(환자의 생년월일을 알아서 입태와  출생 시기의 기후가 환자에 미치는 장부허승 관계)을 알아서 선택을 해야 하고, 또는 삼일체형이나 아큐빔Ⅲ, 음양맥진법 등으로 장부허승을 알아서 선택해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장부 기능의 허승을 구별해서 채혈 위치를 정하는 것이 좋다.

좌우 운기체질을 모를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도 도움이 된다
제1형 당뇨(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안되는 경우)의 채혈 위치

비허(췌장허)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이때는 위승·간승 또는 대장승이나 소장승이 많다. 그러므로 이때는 위기맥 태성혈을 많이 사용하고, 두번 째는 간기맥 태성혈을 많이 사용한다.
태성혈 출혈 자극이 해당 장부 기능을 조절시켜 질병이 낫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제1형 당뇨가 좌우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다. 즉 좌측 제1형 당뇨, 우측 제2형 당뇨의 상태로 있을 수 있다.

제2형 당뇨(인슐린 저항성으로 혈당이 높은 경우, 고도비만인 경우)의 채혈 위치

비승 중심으로 발생한다. 심승이나 폐승 또는 방광승에서 나온다. 즉 심기맥 태성혈, 폐기맥 태성혈, 방광기맥 태성혈에서 채혈 자극한다.
※ 참고: 채혈 위치는 주로 승증(실증)성 장부 기맥, 기정혈에서 채혈해야 하나, 허증 상태의 기정혈에서 채혈해도 맥상 악화는 나타나지 않는다. 잘못 채혈해도 기정혈만 정확히 채혈 자극하면 된다.
예를 들면 제1형 당뇨일 때 실수로 제2형 당뇨 채혈 위치에 채혈해도 이상반응은 없으며, 제2형 당뇨인데 제1형 당뇨 채혈 위치에서 채혈해도 맥상을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당뇨 환자들마다 구체적인 좌우 장부허승 구별 선택해야 가장 정확하다
혈당이 높거나 당뇨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은 각각의 음양맥상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 즉 위승인 경우, 간승인 경우, 신승·대장승·방광승·소장승인 경우 등이다.

운기체질의 태성혈 선정법

운기체질로 좌우의 장부기능 허승이 결정된다. 좌측의 장부허승과 우측의 장부허승이 다르다.
좌측에 출혈할 때는 좌측 장부기능 중심으로 채혈하고, 우측에 출혈할 때는 우측 장부기능 중심으로 채혈한다.

•간승이면 간기맥 기정혈·태성혈
•심승이면 심기맥 기정혈·태성혈
•비승이면 비기맥 기정혈·태성혈
•폐승이면 폐기맥 기정혈·태성혈
•신승이면 신기맥 기정혈·태성혈
•담승이면 담승맥 기정혈·태성혈
•소장승이면 소장기맥 기정혈·태성혈
•삼초승이면 삼초기맥 기정혈·태성혈
•위승이면 위기맥 기정혈·태성혈
•대장승이면 대장기맥 기정혈·태성혈
•방광승이면 방광기맥 기정혈·태성혈

그러므로 장부허승은 좌우 구체적으로 구별해서 채혈 위치인 태성혈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정확한 방법이다. 각자의 장부허승 구별은 운기체질, 삼일체형, 아큐빔Ⅲ, 음양맥진법 등으로 구분이 편리하다.
<다음호에 계속>


보건신문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