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F2 기정혈 자극… 음양맥상 조절로 당 수치 줄여

[당뇨 환자 채혈위치 (3)] E45 기정혈-위질환 맥상 조절, G15 기정혈-심장질환 조절

·E45의 기정혈은 위 기능을 조절하고, 위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F2 대체 기정혈은 비·췌장 기능을 조절하고, 췌장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G15 기정혈은 심장의 기능을 조절하고, 심장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H1 기정혈은 소장의 기능을 조절하고, 소장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I39 기정혈은 방광 기능을 조절하고, 방광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J1의 기정혈은 신장 기능을 조절하고, 신장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K14 대체 기정혈은 심포 기능을 조절하고, 심장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L1 기정혈은 삼초(여자 자궁, 남자 전립선) 기능을 조절하고, 삼초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M32 기정혈은 담낭 기능을 조절하고, 담낭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N1 기정혈은 간장 기능을 조절하고, 간장질환 맥상을 조절한다.
이들 위치의 출혈이나 K수지침, 기마크봉, 수지침, 뉴 천금봉 등의 자극은 음양맥상을 모두 조절한다. 맥상을 조절해야 해당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이 낫도록 도와준다.

참고 : 12경락의 6개 경락 정혈 위치 출혈은 음양맥상 악화될 수 있어 주의
12경락은 약 2000년 전에 연구됐던 것으로 손끝에 6개의 정혈(井穴)이 있다. 이곳에 채혈 자침하면 음양맥상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주의해야 한다.

고려수지침 태성혈의 채혈 위치
기정혈에서만 출혈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손끝 부분인 제3절에서 손끝 사이에서는 출혈이 잘된다

고려수지침에서는 우주기치방을 연구하면서 몇 가지의 특징들을 발견하면서 손가락 끝마디에서 손끝까지는 태성혈(太星穴)이라고 하고, 제2절과 제3절(엄지는 제2절과 제1절 사이)을 오성혈(五星穴)이라고 하며, 제1절과 제2절 사이는 월성혈(月星穴)이라고 한다.

태성혈의 손끝은 예민하면서도 한열에 민감하다. 신체 저체온일 때는 손끝부터 차고, 열이 발생될 때는 손끝부터 체온이 오른다. 이것은 체온의 변화가 가장 예민한 부분이며 응급처치, 급성 질환, 한열 질환 등에 이용한다. 태성혈은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 이상이 된다. 

혈당 측정 채혈 시에는 기정혈의 손끝 한 곳에서만 채혈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 태성혈에 따라서 매번 1개씩을 선택해서 채혈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1형 당뇨일 때 위승·비허(부돌 3~4성 평맥)이 제일 많다. 위승이므로 위기맥 요혈에 출혈하면 맥상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이때 E45에서만 채혈하는 것이 아니라 E44, E44, E43은 위치를 번갈아가면서 채혈하는 것이다. 즉 오전에는 E45, 낮에는 E44, 저녁에는 E43으로 돌아가면서 채혈한다. 

또는 1회는 E45, 2회는 E44, 3회는 E43, 그 이후에는 손가락을 바꾸어서 채혈한다. 한 곳을 계속 채혈하면 피부 손상과 통증이 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각 기맥마다 태성혈을 모두 이용할 수가 있다.

채혈 위치에 K수지침 등의 자극을 계속 주면 음양맥상 조절로 당뇨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사용법 참조)

좌우를 선택하는 방법

고려수지침은 병측 위주의 자극법이다. 좌측의 장부허승, 우측의 장부허승을 구별하고 다시 좌측에서 좌수좌측(左手左側), 우측에서 우수우측(右手右側)을 먼저 자극한다. 그 다음에는 우수좌측, 좌수우측 순서로 자극한다.
좌우 장부의 허승 기능 구별은 운기체질, 아큐빔Ⅲ, 음양맥상 등으로 구별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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