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짜 먹는 감기약'으로 큰 인기

[2024 보건산업 대표 브랜드] 대원제약 '콜대원'
증상별로 다양한 제품 구비…색깔 마케팅 전개

대원제약 콜대원은 '최초의 짜 먹는 감기약'으로서 액상형이라 효과가 빠르고,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져 휴대와 복용은 물론 폐기까지 간편하다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증상별로 구분돼 있는 대표적인 감기약이라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콜대원은 짜 먹는 감기약의 복용편의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대원제약의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은 직전 동기 대비 41% 증가한 매출 251억원을 기록했다.

콜대원키즈는 파우치 형태 제품의 휴대성 및 복약 편의성, 증상별로 색깔을 구별한 제품의 높은 식별력 등의 장점으로 2022년 기준 출시 5년 만에 어린이 감기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계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현재 박지환 배우를 모델로 발탁해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새로운 TV와 온라인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다.

광고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하는 전철에서 한 사람의 기침이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후 콜대원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증상별로 색다르게'라는 카피와 함께 모든 연령이 복약할 수 있다는 점과 증상에 따른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 있다는 것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대원제약은 제품의 색깔에 집중한 캠페인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특히 증상과 제품의 색깔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제품을 인식하도록 했다. 기침·가래·인후통 등에는 파란색 콜대원으로, 콧물·코막힘·재채기 등에는 초록색 콜대원으로, 두통·오한·몸살 등에는 빨간색 콜대원으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광고를 새롭게 편집해 선보이게 됐다"며 "감기와 같은 질환은 증상에 알맞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별로 색이 다른 제품의 특징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기억하고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환절기 감기 유행에 대비해 대원제약은 진천공장을 풀가동해 감기약을 제조하고 있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대원제약이 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9년 완공한 시설로 공장 연면적이 약 1만8000㎡(약 5500평)에 이르며, 이는 내용액제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진천공장은 6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42톤의 내용액제를 동시에 제조할 수 있다. 스틱형 파우치로 환산했을 때 하루 285만6000포, 연간 5억6000만포에 이르는 규모다.

이 공장은 설계 당시부터 완전 자동화를 적용, 원료 투입부터 내용액제 제조를 거쳐 1회용 파우치로 소분할 때까지 외부 공기의 접촉으로 인한 약품 오염이 원천 차단된다. 제조가 끝난 제품 박스는 로봇이 42미터에 이르는 창고에 자동으로 운반하고 출고 시에도 로봇이 자동으로 제품 위치를 인식, 사람의 손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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