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세균관리협회, 제6회 구강세균관리포럼 개최

'치과의 미래, 입속세균관리에서 답을 찾다' 주제로

제6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고양시 주엽 소재 닥스메디빌딩 대강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과의 미래, 입속세균관리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주최, 닥스메디 오랄바이옴 주관, 사과나무의료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분당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이효정 교수, THE이해승치과 김배경 원장, 사과나무치과병원 의생명연구소 조무열 박사, 대한치과보험학회 홍선아 부회장, 정림탑치과 강현민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 앞서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나성식 회장(나전치과의원)은 개회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이렇게 얼굴을 마주 보고 만나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며 "구강세균관리은 장수와 질병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좋은 무기로, 여유있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구강세균관리가 치과계 도약은 물론 국민건강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이효정 교수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전신질환의 관련성'의 발제에서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을 고려,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구강 위생의 필요성"을 발표하며 구강위생관리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들의 구강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HE이해승치과 김배경 원장은 "구강은 여러 전신질환과 상호작용을 갖기 때문에 마이크로바이옴의 회복과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통해 구강과 전신을 동시에 회복시키는 시너지를 일으키고 이를통해 치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관리를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의생명연구소 조무열 박사는 입 속 세균이 고혈압을 포함한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구강 건강 관리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하는 방법 및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치과보험학회 홍선아 부회장은 질병 치료 중심의 관점에서 예방적 진료와 더불어 지속적인 구강관리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른 예방 진료 시스템 운영 방법과 더불어 보험항목의 산정기준을 정리하여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림탑치과 강현민 원장은 "동네 치과의원의 본질적인 기능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한 잇몸을 되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평생 관리 초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구강세균관리는 이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전신의 건강과 연결된 구강세균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사무국은 "이번 제6회 구강세균관리포럼에 보내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미생물.연구.임상 각계 전문가들이 환자에게 입속세균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신 건강까지 영향을 주는 입속세균 관리의 필요성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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