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김지연 센터장, 양방향척추내시경 국제학회에서 강연과 술기 전수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Medical Center)에서 열린 양방향척추내시경 국제학회(3rd Annual Amplify Surgical Endoscopic Symposium)에서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흉추유합수술(Biportal endoscopic thoracic transforaminal interbody fusion)'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강연에 이어 카데바 실습의 연자로 참여하여 양방향척추내시경 요추유합수술(Biportal endoscopic lumbar interbody fusion)을 시연하고 술기를 전수다.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은 기존의 현미경 척추수술에 머물러 있었으나 최근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의 확장성과 향상된 수술 결과를 경험하고, 많은 척추 전공 전문의들이 이 수술 방법을 배우고 있다.

김지연 센터장은 고난이도 양방향내시경 수술기법, 특히 경추 및 흉추의 척수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 기법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흉추 추간공경유 척추유합수술을 성공하여 세계적인 SCI 학술지 'Acta Neuro. How I do it'에 최근 게재됐고, 이번 국제 학회에서 강연했다.

강의 후 시행된 카데바 워크숍에서도 미국 각지에서 모인 척추파트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술 기법을 시연하고 전수하였다. 김지연 센터장은 "미국에서 양방향내시경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뜨거우며, 머지않아 미국에서도 양방향내시경수술로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대한민국 척추전문의들도 이에 뒤쳐지지 않도록 항상 연구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의료진은 김지연 센터장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국내 및 국제 학회의 강연과 SCI급의 논문,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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