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솔루션 총집합

KIMES 2024/ 셀바스

셀바스AI·셀바스 헬스케어- 전자동혈압계 등 신제품 공개
메디아나- 핵심 라인업으로 의료분야 독보적 기술력 과시

셀바스는 지난 1월 의료기기 업체 메디아나를 품으며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을 셀바스 헬스케어와 메디아나 의료기기에 접목해 기존의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 원격의료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바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KIMES에서 셀바스는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셀바스AI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계열사인 셀바스 헬스케어의 체성분분석기, 전자동 혈압계, 신장계 등의 의료기기와 융합시켜 'The Icon of Digital Healthcar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비만환자 관리 솔루션 △병원 내 환자 셀프케어 솔루션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개한다. 

체중관리 프로그램 '비만관리 솔루션' 

먼저 '비만관리 솔루션'은 의료전문가와 의료기기를 활용해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단순 식이요법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의 비만관리 솔루션보다 체계적인 비만치료와 체형관리를 가능케 한다

인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사업자들의 경우 다양한 환자를 유치해 부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또 방문 환자는 체성분 외에 제노타입(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진단받고 정밀한 처방으로 효율적인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업무 효율 높이는 '환자 셀프케어 솔루션'

'병원 내 환자의 셀프케어 솔루션'은 병원 처방전달 시스템(OCS)을 국가검진데이터와 체성분 측정기, 혈압계, 키오스크, 모바일 앱과 연계,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해 환자·의료진 간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원내 관리자와 의료진은 이 솔루션을 통해 진료업무를 효율화하고 기초 검진장비를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 할 수 있다. 환자의 경우 진료 대기 시간 감소로 방문 만족도가 향상되고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리포트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사후관리 가능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은 기업 내 보건 담당자가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된 이슈들을 자동화된 시스템이 구축된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플랫폼은 △임직원 건강검진 결과조회 △근무환경 및 직무 관련 만성, 급성질환 관리·특수 검진결과 조회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운동처방 및 모니터링, 관리 식이, 영양관리 등의 업무를 모두 통합해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단순 데이터 조회와 이력관리에서 벗어나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셀바스 헬스케어 신제품 3종 공개

셀바스AI의 계열사 셀바스 헬스케어는 전시회에서 △전자동혈압계 BP600 △체성분 분석기 아큐닉 BC380플러스 △가정용 전자동혈압계 BP2000/BP4000 신제품 4종을 공개한다.

아큐닉 BP600은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셀바스의 원천 기술이 담긴 제품으로 'Guidelines of Korea Society of Hypertention'의 룰을 적용했다. BC380 PLUS는 대표 체성분분석기 제품으로 기존 BC380 모델과 디자인은 같지만 이전 모델보다 더욱 고도화된 측정 모듈을 탑재해 측정가능 항목이 증가됐다. 

전자동 혈압계 BP2000과 BP4000 모델은 기존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던 전자동 혈압계 기술력 기반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혈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소형화 시킨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개인화', '맞춤형' 트렌드에 부합한다. 이미 상당 수의 측정기기들이 웨어러블 또는 소형가전화 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고 있기에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메디아나, 환자감시장치 등 핵심제품 전시

또한 전시에 공개되는 솔루션 외에도 메디아나가 보유한 환자감시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원격의료 솔루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인공지능 의료 사업 계획을 부스 방문자들에게 소개한다.

국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가 KIMES에서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기계식 가슴압박장비 등 자사의 핵심 제품을 전시한다.

환자감시장치 중 VSM(Vital Signs Monitor) 대표제품 V20a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의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자동심장충격기 A16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Pacemaker Pulse Detection' 기능 탑재로 부정맥이나 심정지 상태에서 소생한 사람들이 'Pacemaker'라는 장치를 이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제품이다. 현재 서울시 등 공공 시장을 확대 중이다.

기계식 가슴압박장비 시리즈는 3세대 압박기술(Weil 3D 압박기술)이 적용돼 몸통의 체압이 분산되지 않는다. 적은 압박 깊이(35㎜)로도 직접 가슴 압박(55㎜)과 비슷한 소생률을 보이며, 갈비뼈 골절 등 2차 부상이 현저히 적거나 없어 소생 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모기업 셀바스AI, 셀바스 헬스케어와 융합을 통해 AI 의료시장도 공략 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병원용 의료 AI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와 의료정보서버 기반 차세대 CMS도 공개한다. 의료 음성 AI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는 이미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내용이 음성으로 자동으로 기록될 뿐 아니라 입원부터 진료·퇴원까지 전 과정에도 음성인식이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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